골드만삭스 공매도 미결제 사고… 금감원 검사 착수
골드만삭스 공매도 미결제 사고… 금감원 검사 착수
  • 최재영
  • 승인 2018.06.05 09:24
  • 최종수정 2018.06.05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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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최재영 선임기자]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이 60억원 규모의 공매도 미결제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들어갔다.

5일 금감원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지난달 30일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아 체결하는 과정에서 20개 종목 138만7968주의 결제가 되지 않았다.

이는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이 일부 주식에 대해 주식대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매도 주문을 하면서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주문 주식수와 매도 금액에 대해 확인 하고 있으며 현재 60억원 규모로 보고 있다.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은 미결제 종목 20개 종목 가운데 19개 종목을 지난 1일 매수했고 1개 종목은 4일 차입해 결제를 완료할 예정이었다.

금감원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오는 15일까지 8영업일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팀장 1명 등 총 4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미결제 사고와 관련해 골드만삭스 증권 서울 지점에 대해 검사에 들어갔다”면서 “주식대차와 공매도 주문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위탁자인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주식 공매도 경위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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