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기술주 실적 기대 속 혼조 마감.이날 뉴욕증시는 애플 등 기술주들의 실적 기대 속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 애플은 다음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나스닥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린 모습을 보임.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이스북도 최고치를 경신. 또한, 지난 주말 미국 의회가 5~9월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키면서 셧다운 우려가 사라지며 시장도 안도하는 분위기. 다만, 일부 경제지표들이 기대에 못 미치게 발표된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있는 경계감에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이날 美 상무부는 지난 3월 미국의 소비지출은 전월과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해 시장 예상치인 0.2%를 밑도는 수준. 식품 및 에너지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지난달 0.1% 내려 2001년 9월 이후 첫 하락세를 보임. 다만 물가상승률을 적용한 소비지출은 0.3% 올라 3개월만에 처음으로 반등. 또한, 공급관리협회(ISM)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7.2에서 54.8로 내렸다고 발표해 WSJ 조사치인 56.5를 하회.한편, 현지시간으로 2일부터 美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될 예정. 시장에서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성명서에 연준의 향후 긴축 경로와 관련해 어떤 시사점이 담길지 주목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생산 증가 우려에 하락.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49달러(-0.99%) 하락한 48.84달러에 거래 마감.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의료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부동산운용, 제약 등이 상승. 반면, 금속/광업, 소매, 재생에너지 등은 하락.다우 20,913.46(-0.13%), 나스닥 6,091.60(+0.73%), S&P500 2,388.33(+0.17%), 필라델피아반도체 1,015.43(+0.98%) [작성일자 : 2017/05/02 07:23]


서동환 전문기자 (owensd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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