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35.5%, 영업이익 52.8%, 당기순이익 55.4% 증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10)이 2018년 1분기(2018.1.1~2018.3.31)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중국 춘절(음력설)의 영향으로 매년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하였다. 1분기 매출액은 306백만RMB로 전년동기 대비 35.5% 증가하였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5백만RMB, 59백만RMB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8%, 55.4% 증가하였다. 원화기준 매출액은 51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3억원, 100억원이다. 2018년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50.7%를 달성하였으며,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7.7%, 19.4%를 기록하여 여전히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2017년 3월 출시한 영아용신제품이 2017년도 전체 매출액의 10%이상 차지하며 매출확대를 견인하고 있으며, 같은 시기에 제2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매출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지속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친환경 “차(茶)”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며 100% 중국내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 출시한 임산부용 신제품 외에도 고객의 반응이 좋은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시장의 수요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7월말에 개최되는 제18기 중국영유아박람회(CBME)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중국 영유아화장품 전문업체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 정부 두 자녀 정책의 직접적인 수혜를 보며 중국 내수 시장에서 절대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해 4월 베이징 박람회에서 3월 출시된 임산부용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박람회 3일 동안 신제품만으로 56억원 규모의 계약을 수주 받은바 있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장기 전략으로 거대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확고히 하고자 자사 브랜드인 “티베이비”를 주인공으로 애니메이션 방영을 준비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1000개의 가맹점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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