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 사용 둔화 우려를 불식시킨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내년 긍정적인 가이던스와 AI 낙수효과에 주목할 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는 AI 낙수효과가 확인되면서 수혜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고객사의 워크로드 및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가 거의 끝나간다고 언급한 점이 긍정적이다"라며 "데이터 전략 없이는 AI 전략도 없다고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동사는 데이터 웨어하우징 영역에서 독보적인 기업으로 고객이 AI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을 발표했다. AI·머신러닝을 활용할 수 있는 Snowflake Cortex를 소개했다. LLM 추론을 위한 관리형 서비스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와 데이터 엔지니어는 고난이도 기술 문제 없이 AI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AI 지원 툴인 Snowpark 컨테이너 서비스, 보안·거버넌스 솔루션인 Horizon을 개시했다. Snowpark 소비량은 +47% q-q를 기록했다. 10월 소비량은 +500% y-y를 기록했다. 특히 비정형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 대비 17배 증가하며 새로운 서비스 수요가 강세를 보였다. 참고로 전세계 데이터 80%는 비정형 데이터이다.
FY3Q24 매출액은 7.34억달러(+31.8% 이하 y-y)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EPS(Non-GAAP 기준)는 0.25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호실적과 연간 가이던스 상향에 주가는 시간외 상승했다.
FY2024 매출액 26.5억달러(+37%)를 예상한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7%, FCF 이익률 27%를 제시했다. 3분기 RPO 37억달러 (+23%), RPO의 57%는 향후 12개월 안에 매출로 인식 예상했다. GPM은 78%로 전년 대비 300bp 개선됐다. 클라우드 공급업체의 조건 개선이 마진 확대에 기여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