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9마감체크] Fed 기준 금리 동결 기대감 부각,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
[0609마감체크] Fed 기준 금리 동결 기대감 부각, 코스피·코스닥 지수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09 17:28
  • 최종수정 2023.06.09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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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1.16% 상승한 2,641.16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금리 동결 기대감 및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24.15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618.4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들어 2,635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장 후반 상승폭을 재차 확대했고, 장 막판 2,644.7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결국 2,641.16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에 상승,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속 Fed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부각 등이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원·달러 환율도 12원 넘게 급락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2만8,000명 증가한 26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0월30일로 끝난 주간 집계치(26만4,000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WSJ 집계 시장 예상치 23만5,000명 증가를 상회했다. 이에 고용시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으며, Fed 금리 동결 가능성이 부각됐다.

미국 미시건 주 와이오에 위치한 GM 생산공장에서 새로운 공구와 장비를 시연하고 있는 GM 직원. 사진= GM
미국 미시건 주 와이오에 위치한 GM 생산공장에서 새로운 공구와 장비를 시연하고 있는 GM 직원. 사진= GM

 

지난밤 미국 국채금리 하락 등에 미국 주요 기술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3.6%,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6.4%를 기록했다.

삼성전자(+1.55%), SK하이닉스(+5.20%) 등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3.05%), 삼성SDI(+0.82%), SK이노베이션(+1.21%) 등 2차전지, 삼성바이오로직스(+2.04%), 셀트리온(+0.48%) 등 제약/바이오, 현대차(+0.20%), 현대모비스(+1.14%), 기아(+1.84%) 등 자동차 대표주 등이 동반 상승 마감했다.

일본, 홍콩,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지수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2억, 3,666억 순매수, 개인은 8,237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22계약, 2,492계약 순매수, 개인은 5,687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2원 하락한 1,291.5원을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속 내주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7bp 하락한 3.506%, 10년물은 전일 대비 1.9bp 하락한 3.613%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틱 오른 104.20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3,75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52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2틱 오른 111.47 마감했다. 보험과 연기금 등이 각각 625계약, 37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880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5.20%), LG에너지솔루션(+3.05%), KB금융(+2.06%), 삼성바이오로직스(+2.04%), LG화학(+2.04%), 기아(+1.84%), 삼성전자(+1.55%), POSCO홀딩스(+1.55%), SK이노베이션(+1.21%), 현대모비스(+1.14%), 신한지주(+1.13%), 삼성SDI(+0.82%)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물산(-0.45%), LG전자(-0.39%), LG(-0.33%), 카카오(-0.18%) 등은 하락 마감했다. NAVER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종이/목재(+3.75%), 기계(+2.25%), 전기/전자(+2.06%), 제조(+1.55%), 화학(+1.18%), 의약품(+1.03%), 철강/금속(+0.79%), 서비스(+0.66%), 증권(+0.61%), 섬유/의복(+0.43%), 운수장비(+0.4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보험(-1.33%), 전기가스(-0.92%), 통신(-0.65%), 음식료(-0.36%), 의료정밀(-0.2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87% 상승한 883.71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Fed 금리 동결 기대감 및 기술주 강세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882.11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880.76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중 886.5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점차 반납했고, 결국 883.71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코스닥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전일 7거래일만에 하락했던 코스닥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속 Fed 금리 동결 기대감 등이 증시 전반에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금융 그래프 주가 증권 주식 사진= 픽사베이
코스피 코스닥 거래소 금융 그래프 주가 증권 주식 사진= 픽사베이

HPSP(+6.47%), 리노공업(+3.34%), 동진쎄미켐(+1.20%)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19%), 에코프로(+1.82%), 엘앤에프(+1.68%), 천보(-1.23%) 등 2차전지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전일 신규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 마녀공장(+12.74%)은 금일도 급등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6억, 1,260억 순매수, 개인은 2,081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HPSP(+6.47%), 리노공업(+3.34%), JYP Ent.(+2.26%), 에코프로(+1.82%), 엘앤에프(+1.68%), 동진쎄미켐(+1.20%), 알테오젠(+0.64%), 레인보우로보틱스(+0.1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3.17%), HLB(-1.62%), 에스엠(-1.35%), 천보(-1.23%), 메디톡스(-0.75%), 케어젠(-0.72%), 셀트리온헬스케어(-0.55%), 에코프로비엠(-0.1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화학(+2.09%), 반도체(+1.86%), 의료/정밀기기(+1.66%), IT부품(+1.56%), IT H/W(+1.56%), 섬유/의류(+1.47%), 금융(+1.45%), 통신서비스(+1.44%), 컴퓨터서비스(+1.19%), 비금속(+1.17%), 소프트웨어(+1.12%), 기계/장비(+0.98%), 통신방송서비스(+0.9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디지털컨텐츠(-0.70%), 종이/목재(-0.64%), 운송장비/부품(-0.1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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