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AVGO), AI 수혜 기대…월가 목표가 상향 줄이어
브로드컴(AVGO), AI 수혜 기대…월가 목표가 상향 줄이어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6.08 17:38
  • 최종수정 2023.06.08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브로드컴(Broadcom) 로고, 브로드컴 홈페이지
사진=브로드컴(Broadcom) 로고, 브로드컴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반도체 및 인프라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술 기업 브로드컴(Broadcom Inc., NASDAQ:AVGO)은 매출이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2분기 수익과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브로드컴 3분기 매출액은 88억5,000만달러(한화 약 11조5,404억원)를 전망해 컨센서스 87억1,000만달러(한화 약 11조3,578억4,000만원)를 상회했지만, 이는 5% 미만의 성장률로 수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로드컴의 최고경영자 호크 탄(Hock Tan, CEO)은 올해 AI와 관련된 매출이 두 배로 증가하여 분기당 10억달러(한화 약 1조3,0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브로드컴이 컴퓨팅,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효과적으로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들이 전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브로드컴의 잉여현금 수익률이 50% 이상으로 매우 우수하며 인공지능(AI)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브로드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2024년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8~9%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월가 최고치인 주당 950달러로 제시했다.

키뱅크(KeyBanc)는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20달러에서 9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 존 빈(John Vinh)은 "브로드컴의 2023년 AI 매출의 의미있는 상승과 2024년 네트워크 매출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트루이스트(Truist)의 애널리스트 윌리엄 스타인(William Stein)은 브로드컴에 "배당, M&A 수혜, AI를 위한 매수(Buy)" 의견을 밝히며, 2024년 EPS 전망치를 42.44달러에서 46.8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