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7주요뉴스] 삼성家 세 모녀, 상속세 납부 위해 4조 대출
[0607주요뉴스] 삼성家 세 모녀, 상속세 납부 위해 4조 대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6.07 08:31
  • 최종수정 2023.06.07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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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7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家 세 모녀, 상속세 납부 위해 4조 대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상속세 납부를 위해 총 4조 원대 주식담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 전 관장과 이 사장, 이 이사장 등은 최근 2조 원이 넘는 주식담보 대출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대출 금액은 홍 전 관장이 1조4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 사장이 5170억 원, 이 이사장이 1900억 원을 각각 대출받았습니다. 기존 대출까지 더하면 5월 기준 세 사람의 주식담보 대출 규모는 총 4조781억 원입니다. 삼성가(家)에서 최근 대출 규모를 늘린 것은 총 12조 원이 넘는 거액의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서입니다.

 

▲시멘트값 또 14% 인상 '고공행진'…건설현장 '빨간불'

원자재값 상승으로 건설업계가 비상이란 소식, 몇 번 전해드렸는데요. 시멘트 가격이 다음달 또 오릅니다. 시멘트 업계는 전기요금이 올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인데, 건설현장 셧다운으로 이어지는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업계 매출 1위인 쌍용C&E는 14.1%를, 성신양회는 14.3%를 올리겠다고 예고한 상황입니다. 제조원가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전기요금이 크게 올랐고,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추가 비용도 들어간다는 설명입니다.

 

▲국내 5G 가입자 수 3000만명 돌파

국내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넘었습니다. 4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는 3002만3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동통신 3사 별 5G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1434만5000명, KT 900만2000명, LG유플러스 643만6000명이었습니다. 알뜰폰(MVNO)으로 5G를 이용하는 경우는 23만9000명으로 전월 대비 1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대어급 IPO 임박…두산로보틱스 9일 심사 청구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에 랠리를 보이면서 얼어있던 기업공개(IPO)시장도 풀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 상장 심사 문턱을 넘기 위한 1조원 이상 대어급 기업들이 잇따라 대기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그룹의 로봇 자회사 두산로보틱스가 오는 9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두산로보틱스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신사업으로 낙점한 협동 로봇 제조업체로 적자기업이지만, '시가총액 5천억원 이상·자기자본 1천500억원 이상'을 충족해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으로 상장할 추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SMC, 2나노 시범생산 착수"…"삼성에 큰 압박"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가 최첨단 2나노 공정 제품의 시범생산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자유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TSMC가 첨단 인공지능 시스템을 활용해 반도체 생산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첫 고객은 엔비디아와 애플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같은 경쟁업체들에 큰 압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사측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2025년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잭팟 3방에 '83조' 일감…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더 큰 게 남았다"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들어 전기차 배터리 셀 업체와 약 83조원에 달하는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필수 광물부터 중간 소재 전구체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구축이 대형 수주로 이어졌습니다. 양극재 연산을 추가로 늘리고 대형 수주 물량 증가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포스코퓨처엠과 GM(제너럴모터스)의 북미 합작사인 얼티엄캠은 얼티엄셀즈에 9년간 약 13조1800억원에 달하는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사입니다.

 

▲코스피 2600 회복하자…증시로 몰려드는 돈

코스피가 2600선을 넘어서자 증시로 들어오려는 대기자금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식 폭락과 차익결제거래(CFD) 사태로 침체한 투자심리도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공매도 대기자금 역시 치솟고 있어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일 투자자예탁금은 50조3802억원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1일에는 52조7347억원을 기록하며 CFD 사태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습니다. 예탁금은 지난 4월 2차전지 붐이 일며 53조원대로 급증했지만 CFD 사태가 발생하며 5월 17일 48조원대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부산 동시출격…"차세대 함정 격돌"

HD현대중공업과 최근 사명을 바꾸고 새출발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해 한국형 구축함(KDDX)를 선보이는 등 '수상함 명가(名家)' 자리를 두고 맞붙습니다. 조선업계 라이벌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이날 개막해 오는 9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MADEX 2023'에 대규모 부스를 조성합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MADEX는 2년마다 열리는 해양방위산업 전시회다. 12개국 140여개 국내·외 참가 업체들은 최첨단 함정 무기체계와 함정·해양방위 시스템,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해양탐사선·특수선 장비, 해양구조·구난장비 등을 공개합니다.

 

▲현대그룹 나온지 9년....현대자산운용, 부실 운용 논란에 적자내며 흔들

현대자산운용이 3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실 운용 논란을 빚은 ‘국공채법인클린MMF’에서 3조원에 달하는 돈이 빠져나갔고, 운용 중인 코스닥벤처펀드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셀리버리에 투자했다가 전액 손실처리하는 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대자산운용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5% 감소했습니다. 영업손실은 12억원, 당기순손실은 9억5000만원을 각각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현대자산운용의 분기 기준 적자는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입니다. 손실도 손실이지만, 매출이 40% 넘게 급감한 것이 뼈아프다는 평가입니다.

 

▲토스뱅크 적자 탈출 '초읽기'…여유로운 예대율 '태풍의 눈'

토스뱅크의 적자 탈출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손실 폭을 1년 만에 절반 넘게 줄이며 흑자 전환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향후 대출 성장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예금 대비 대출금 잔액 비율(이하 예대율)이 여전히 경쟁사들에 비해 훨씬 여유롭다는 점에서, 앞으로 은행권의 태풍의 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57.2% 급감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분기별 평균 손실인 661억원과 비교해도 절반 이상 축소된 규모로, 출범 이래 가장 적은 분기 손실입니다.

 

▲베일 벗은 애플 헤드셋…미래가 현실로?

애플의 첫 혼합현실(MR) 헤드셋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애플은 5일(현지시간)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열린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C)에서 '비전 프로'를 공개했습니다. 비전 프로는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새로운 기기로, 1천명 이사의 개발자가 7년 넘게 개발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지칭하며 아이폰 이후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EC, 이번엔 코인베이스 제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6일(이하 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제소했습니다.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거래소로 불법적으로 영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자오창펑을 제소한 바로 다음날 미국의 유일한 상장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제소했습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SEC는 이날 오전 뉴욕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브로커이자 거래소로 활동했다면서 법원 명령을 통해 코인베이스의 불법 행위를 영구히 중단토록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비용 묻지마”… 금감원 깜깜이 해외출장

금융감독원이 1999년 설립 이래 임직원의 해외출장 비용 내역을 단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감원은 이복현(사진) 금감원장의 지난달 동남아시아 투자설명회(IR) 출장비용 내역을 요구한 국회의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국회를 찾아 ‘양해’를 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6일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 5월까지 금감원 2급(공무원 4급에 준함) 이상 직원은 50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출장지는 프랑스 미국 중국 등 24개국 33개 도시였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때인 2020~2021년 해외출장이 중단된 점을 고려하면 최근 3년간 50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셈입니다.

 

▲"환율변동 위험"…금감원, '채권 개미'에 당부

금융감독원이 채권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를 위해 채권 투자 시 유의해야 할 5가지 사항을 안내했습니다. 금감원은 6일 브라질 국채에 투자했다 환율 변동으로 손실을 본 사례를 소개하며 채권 투자 시 발행 국가와 경제 상황 등에 따른 환율 변동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해외채권에 원화로 투자할 경우 해당 채권이 지급하는 원금과 이자가 동일해도 환율 변동에 의해 투자자가 손에 쥐는 원금과 이자는 원화 기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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