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美 고용 호조 속 국내채권가격 약세 마감.. 위험 자산 선호 심리 강화
[채권] 美 고용 호조 속 국내채권가격 약세 마감.. 위험 자산 선호 심리 강화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6.05 17:40
  • 최종수정 2023.06.05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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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지난 주말 뉴욕채권시장이 美 고용 호조 등에 약세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도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한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약세 마감했다.

지난 주말 美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고용은 33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9만명 증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4월 수치는 기존 25만3,000명 증가에서 29만4,000명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다만, 실업률은 3.7%로 집계돼 전월의 3.4%와 시장 예상치 3.5%를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3% 상승해 전월의 4.45%와 시장 예상치 4.4%를 소폭 밑돌았다.

위험 자산 선호 심리 강화에 따른 증시 상승 및 독일 무역지표 호조도 국내채권가격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독일의 4월 무역수지는 계절 조정 기준 184억 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4월 수출은 1천304억 유로로 전월대비 1.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2.8% 감소를 크게 벗어났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6.6bp, 8.4bp 상승한 3.502%, 3.489%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6.6bp 상승한 3.561%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6%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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