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연준 6월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등에 국내채권가격 상승 마감
[채권] 연준 6월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등에 국내채권가격 상승 마감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6.02 17:07
  • 최종수정 2023.06.02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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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2일 국내채권가격은 연준 6월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 등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부채한도 합의안 하원 통과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도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최근 일부 연준 위원들이 6월 금리 인상 중단 시사 발언을 하는 가운데, 지난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적어도 6월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뛰어야 한다고 재차 언급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긴축을 계속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한 번의 회의는 건너뛸 수 있을 것 같다"며, 6월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을 원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70%를 웃돌았다.

아울러 5월 물가지표가 둔화된 점도 국내채권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3.3% 상승하면서 1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었고 지난해 상반기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이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4.2bp, 5.9bp 하락한 3.436%, 3.405%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5.4bp 상승한 3.495%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6%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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