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31주요뉴스] 삼성 출신 송호준 에코프로 신임대표 '양극재 생태계 강화'
[0331주요뉴스] 삼성 출신 송호준 에코프로 신임대표 '양극재 생태계 강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3.31 08:58
  • 최종수정 2023.03.31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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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31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삼성 출신 송호준 에코프로 신임대표 '양극재 생태계 강화'

에코프로가 송호준 대표를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지난해 자산총계가 5조원을 넘어서며 대기업 집단 합류를 앞둔 만큼, 올해 지속 투자를 통해 초격차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광산 투자도 시작해 양극재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놨습니다. 취임 후 송 대표는 에코프로가 지속하고 있는 양극재 수직계열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에코프로는 배터리 재활용(에코프로씨엔지)부터 전구체(에코프로머티리얼즈), 양극재 제조(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 전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 JB금융 주총서 배당 안건 얼라인에 승리

J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의 주주 제안이 부결됐습니다. JB금융은 30일 전북 전주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보통주 주당 715원 배당안을 의결했습니다. 얼라인은 보통주 주당 900원의 배당안을 제안해 이날 표대결을 벌였습니다. 의결권수 대비 76.74%, 발행주식 총수 대비 73.1%가 JB금융 이사회의 손을 들어주면서 얼라인의 주주제안은 부결됐습니다. 얼라인의 JB금융 지분이 14.04%인 것을 감안하면 주요 대주주들이 JB금융 이사회의 현금배당 안건에 찬성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 ‘물적분할’ SK이노베이션 소액주주 달래기…주가 부양책 발표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자회사 에스케이온(ON)의 물적분할 이후 주가 하락으로 불만이 많은 소액 주주 달래기 카드를 내놨습니다. 2년 뒤를 목표로 하는 에스케이온의 기업공개(IPO) 때 이 회사의 주식을 교환해준다는 게 뼈대입니다. 김양섭 에스케이이노베이션 부사장(재무부문장)은 30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에스케이빌딩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뒤 연 ‘주주와의 대화’ 행사에서 “주식교환 규모는 유동적이지만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시가총액의 10% 수준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에스케이이노베이션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 매수 과정을 거쳐 주식을 사들인 뒤 이에 응한 주주들에게 대가로 에스케이온 주식을 나눠준다는 것입니다.

 

▲ 삼성물산, 그린수소 운송·저장 기술 확보

삼성물산이 탄소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은 30일 일본 지요다화공건설과 ‘SPERA 수소’ 기술을 활용한 수소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PERA 수소 기술은 수소에 톨루엔이라는 화학물질을 첨가해 원거리 이동과 저장이 쉽도록 메틸시클로헥산(MCH) 형태로 바꾼 후 이송해 수소를 분리하는 방식입니다. 수소가 상온·상압 상태로 유지돼 안정적인 운반과 저장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대만 TSMC도 美반도체법 우려…"조건 과하다"

대만 TSMC도 미국 반도체법(CHIPS Act)의 보조금 지급 조건이 과하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류더인(마크 리우) TSMC 회장은 30일(현지시간) 대만반도체산업협회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기자들에게 미 반도체법과 관련해 "받아들일 수 없는 일부 조건들이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과 대만중앙통신(CNA)이 보도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아직 그들(미국 정부)과 논의하고 있다"며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조건들을 조정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계속 미국 정부와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은행 불안 완화되자 뉴욕 증시 상승…다우 0.43%↑마감

은행권의 불안이 크게 완화된 뉴욕증시가 다음 날 발표되는 물가 지표를 주시하며 상승했습니다. 3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43포인트(0.43%) 오른 32859.0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02포인트(0.57%) 상승한 4050.8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24포인트(0.73%) 오른 12013.47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소식이 나오기 이전인 3월 초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2월15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에 1만2000포인트(종가 기준)를 넘어섰습니다.

 

▲ ‘물적분할’ DB하이텍, 주가 상승세 지속할까

DB하이텍의 물적분할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하면서 향후 주가 방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분사로 중장기적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올해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인 30일 DB하이텍은 전 거래일(29일) 대비 1700원(2.71%) 하락한 6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앞서 물적분할이 주주총회 안건에 상정됐다는 소식에 DB하이텍의 주가는 지난 24일 19.41% 급등한 데 이어 지난 29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2.48% 상승한 바 있습니다.

 

▲ '경영 공백' KT, 그룹 전체 연쇄 파동…9개 계열사도 '운명의 날'

차기 대표 선임 절차가 완전 백지화되며 위기에 빠진 KT가 오늘(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가운데 KT의 상장 계열사들도 같은 날 나란히 주총을 진행합니다. 구현모 현 KT 대표와 차기 대표 후보였던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의 사퇴로 경영 공백이 현실화되면서 주총에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루는 계열사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룹 전체의 불안정성이 커진 만큼 대표의 재선임 여부도 불안한 상황이고, 향후 차기 대표 선임 절차나 후보군 선정 등이 계열사 시스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기지개 펴는 반도체株…코스피, 4월 안도랠리 탈까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8%(9.24포인트) 오른 2453.16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장중 한때 2460선을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850선을 회복했습니다.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장을 주도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이 고조되며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27% 상승하는 등 우호적인 시그널이 이어진 덕입니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0.80% 올랐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2%대 상승했습니다.

 

▲ 마이크론도 3조 적자... '바닥 신호' 낙관론 솔솔

전자·IT업계의 실적 시즌이 다가오면서 반도체 업황 전망이 각기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 메모리칩 회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실적이 사상 최악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세계 시장 1~2위를 차지하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실적 쇼크를 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시장 침체가 막바지에 달했다는 낙관론도 동시에 흘러나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은 2023회계연도 2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순손실이 23억달러(약 3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순이익 22억6000만달러(약 2조9400억원)를 찍었던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습니다. 매출도 36억9000만달러(약 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 솔라 코인 뭐길래…업비트서 하루 만에 107% 뛰어

리플 승소 전망으로 코인 시장 전반이 강세를 띠는 가운데 업비트서 하루 만에 100% 넘게 폭등한 코인이 관심을 끕니다. 업비트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량 기준 1위 거래소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솔라(SXP)는 전날 상승률 107%를 기록했습니다. 29일 오전 9시 업비트 기준 377원에 거래되던 솔라 코인이 하루 만에 783원(30일 오전 9시 기준)까지 치솟은 것입니다. 이번 급등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솔라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지원은 앞서 바이낸스가 솔라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발표한 내용입니다.

 

▲ 애플 분석가 "MR 헤드셋 6월 공개 안 될 가능성"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오는 6월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처음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정이 다시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의 MR 헤드셋이 6월에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썼습니다. 궈밍치는 "애플은 수년간 준비해온 MR 헤드셋 프로젝트에 대해 '아이폰 순간'의 놀라운 시장 반응을 기대해왔지만 낙관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에 올해 3분기 중후반으로 생산 일정을 1∼2개월 더 늦췄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에 따라 시장이 예상하는 것처럼 오는 6월 열리는 WWDC 2023에서 이 헤드셋이 공개될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퍼시스, 받지도 않은 공정위 시정명령으로 대리점에 갑질 의혹

국내 사무가구 1위 기업 퍼시스가 대리점에 불리한 조항을 넣은 신규계약서를 대리점주들로부터 받아내기 위해 확정되지도 않은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을 일종의 압박 도구로 삼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퍼시스는 대리점주들에게 공정위로부터 대리점법 관련 시정명령을 받아 이를 이행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기존 계약을 종료하고 신규 계약을 체결해야한다고 공지했습니다.

 

▲ 4%대 특례보금 왜 받아?… 국민·농협, 주담대 금리 3%대로 뚝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3%대까지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 긴축에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시장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최대 5억원까지 빌릴 수 있는 특레보금자리론 금리가 4%대로 4월에도 동결되면서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더 경쟁력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전날 기준 3.66~5.83%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이 고정형 주담대 금리를 최저 3%대로 낮췄습니다. 이날 KB국민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66~5.06%로 5대 은행 중 금리 하단이 가장 낮았습니다. NH농협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94~5.84%로 집계됐습니다.

 

▲ 임종룡 "증권사 인수 필요하다… 파벌 문화 해결할 것"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증권사 인수에 대한 의지를 재차 드러냈습니다. 특히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 절차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합리적인 기준으로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30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시니어플러스 2호점 개점식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회장은 "우리금융 포트폴리오에 증권사가 필요하다"며 "시장 상황을 적극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구체적인 제안이 오거나 협의를 할 만한 대상이 나타난 것은 아니다"며 "만약 처분을 원하거나 저희와 협상할 여지가 있는 증권사가 있다면 당연히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작년 적자 32조’ 한전, 걸린 소송 가액도 1조원

최악의 경영난을 겪는 한국전력공사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소송가액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대폭 인상 가능성도 낮은 상황에 소송비용까지 더해지면서 한전의 재정 상태는 더욱 악화될 공산이 커졌습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전이 민사소송을 당해 피고 신분으로 진행 중인 소송건수는 65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653건의 소송가액을 합친 금액은 9818억7800만원입니다. 한전은 그중 5분의 1에 가까운 1811억7900만원을 ‘충당부채’로 설정해 회계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 하이브 "SM 투자 손실, 아직 아니다"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처분 과정에서 손실을 보았다는 일각의 우려에 "현재 손실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30일 진행된 제18기 주주총회에서 "SM 주식이 9만2000원에서 9만3000원대를 유지하면 적자를 보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경준 최고재무책임자(CFO)도 "평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SM 주식은 9만4100원이었습니다. 하이브는 앞서 SM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지분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로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하이브는 12만 원 상당에 SM 주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9년 소송끝에… "현정은, 1700억 배상하라"

현정은(68) 현대그룹 회장이 다국적 승강기업체이자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쉰들러 그룹과의 소송에서 최종 패소하면서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원 규모의 배상을 하게 됐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쉰들러가 현 회장과 현상호(67) 전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현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에 170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 소송은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인 쉰들러가 지난 2014년 현 회장 등이 파생금융상품 계약으로 현대엘리베이터에 7000억원 가까이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습니다.

 

▲ SK스퀘어 박정호 "자사주 2천억 이상 매입·소각…주주환원 정책"

SK스퀘어가 30일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2천억원 이상을 매입한 뒤 일시에 소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SKT 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동시에 하는 것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박 부회장은 "9∼10월에 SK쉴더스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 가운데 4천억원이 조금 넘는 액수가 들어온다"면서 "스페셜 이벤트가 생긴 것이니 그 몫을 주주와 나누는 계획을 만들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부회장은 올해를 '주주 환원을 할 수 있는 첫 해'라고 하면서 경상 배당 수입의 30% 이상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하고, 올해 안에 매입분 전량을 일시에 소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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