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3 섹터분석] 스텔란티스-삼성SDI 美 코코모시 배터리공장 건설 착수.. 2차전지 테마 상승
[0323 섹터분석] 스텔란티스-삼성SDI 美 코코모시 배터리공장 건설 착수.. 2차전지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3.23 17:30
  • 최종수정 2023.03.2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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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폐배터리서 수산화리튬 2만톤 확보 가능 분석 등에 폐배터리 상승
尹 대통령 美 국빈방문 기대감 및 스텔란티스-삼성SDI 美 코코모시 배터리공장 건설 착수 소식 등에 2차전지 상승
정부, 2025년까지 자율차 국가표준 25건 제정 추진 소식 등에 일부 자율주행차 관련주 상승
파월 Fed 의장 '연내 금리인하 없다' 발언 속 비트코인 가격 약세 등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하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2045년 폐배터리서 수산화리튬 2만톤 확보 가능 분석 등에 폐배터리 상승

대한상공회의소는 김유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분석을 의뢰해 조사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원료조달 효과성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45년에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배터리 핵심원료인 수산화리튬을 2만톤(t)가량 조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45년에 수산화리튬 2만t을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외에도 황산망간 2만1,000t, 황산코발트 2만2,000t, 황산니켈 9만8,000t 가량을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할수록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핵심원료 회수량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국내 폐배터리 수거·확보 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적극 협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국들이 역내 재활용 생산을 정책화하고 있는 만큼 폐배터리 자체가 전략물자화 될 가능성이 크다"며, "한국은 폐배터리를 ‘제2의 원석’, ‘도시광산’으로 인식하고 공급선 확보에 적극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포스탁 리서치

 

◇ 尹 대통령 美 국빈방문 기대감 및 스텔란티스-삼성SDI 美 코코모시 배터리공장 건설 착수 소식 등에 2차전지 상승

전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4월 미국을 국빈방문 하기 전에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유치 협상 성과를 낸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윤 대통령 美 국빈방문에 기가팩토리 관련 일정이 포함될 수 있다”며 “때문에 그때까지 성과를 내려고 한다"고 밝힘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국빈방문 전에 협의에 진전을 이뤄 尹 대통령이 머스크와 직접 면담하는 그림을 그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지고 있다.

삼성SDI가 생산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사진=삼성SDI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진=삼성SDI

일부 언론에 따르면, 유럽의 완성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삼성SDI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건설할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시설의 건설이 시작됐다고 전해졌다.

테일러무어(Tyler Moore) 코코모시 시장과 인디애나주 경제 개발 공사(Indiana Economic Development Corp.) 공무원, 브록 허(Brock Herr)사업 개발 수석 부사장 등은 22일(현지시간) 기념식을 열고 강철빔에 서명하며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을 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축구장 면적 32개에 해당하는 250만평방피트(약 23만2,257㎡)의 부지에 건설되는 스텔란티스와 삼성SDI의 배터리 공장은 2025년 1분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와 삼성SDI는 최대 31억 달러(약 4조50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6일(현지시간) 유럽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유럽판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라고 불리는 핵심원자재법(CRMA) 초안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전기차의 경쟁력이 커지면서 완성차, 배터리 제조업체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봐야 한다며, 니켈과 리튬도 배터리 제작에 필수로 쓰이면서 관련 업체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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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2025년까지 자율차 국가표준 25건 제정 추진 소식 등에 일부 자율주행차 관련주 상승

전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자율주행차 표준화 추진전략 간담회를 열고 자율차 표준화 추진전략 초안을 공개했다.

국표원은 이번에 공개한 추진 전략 초안을 통해 3대 전략 8대 과제를 정하고 2025년까지 국가표준 25건 제정과 국제표준 30건 제안을 목표로 이를 추진키로 했다. 특히, V2X(Vehicle to everything) 데이터 표준화를 중점 추진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차 대 차, 차 대 도로 인프라의 데이터 교환을 원활히 하기로 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현대모비스와 LG전자, LG이노텍, KT, 삼성전자, 토르드라이브, 자스텍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 자율차 관련 기업과 대학·연구기관·협회 관계자가 참여해 초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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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Fed 의장 '연내 금리인하 없다' 발언 속 비트코인 가격 약세 등에 가상화폐(비트코인 등) 하락

전일(현지시간) Fed가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치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연내 금리인하 기대에 선을 그으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의 시총이 급락하고 있다. 사진= 인포스탁데일리
사진=가상화폐

파월 의장은 "참석자들이 올해 중 금리 인하를 전망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라며, 현재 연준은 연내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이어 "우리가 금리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놨다.

이날 오후 4시 경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2% 가까이 하락한 27,72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으며,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과 업비트에서는 3,640만원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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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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