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7 섹터분석]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용 소프트웨어' 생성 AI 탑재 소식에 챗GPT 등 관련 테마 상승
[0317 섹터분석]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용 소프트웨어' 생성 AI 탑재 소식에 챗GPT 등 관련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3.17 17:15
  • 최종수정 2023.03.1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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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대기업 로봇사업 강화 소식에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상승

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필두로 주요 대기업들이 알짜 로봇 회사와 손잡는 등 로봇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봇을 ‘제2의 먹거리’로 찍은 기업들이 기술력을 확보해 로봇 시장에서 선두 주자를 차지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을 추가 취득해 신성장동력인 로봇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도 알짜배기 로봇 기업들을 인수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1년 미국 로봇 업체인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인수한 바 있으며, 국내에선 로봇용 감속기 부품 기업인 SBB테크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협동로봇 기업인 뉴로메카도 대기업들이 인수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으며, 업계에서는 한화와 포스코ICT 등이 유력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 2018년 일찌감치 산업용 로봇 기업인 로보스타를 인수한 바 있다.

로보티즈 로봇. 출처=로보티스 사이트
로보티즈 로봇. 출처=로보티스 사이트

이 같은 소식 속 로보스타, 로보티즈, 레인보우로보틱스, 유진로봇, 핀텔, 에브리봇, 휴림로봇, 로보로보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했다. 또한, 한화·포스코ICT 등이 인수 유력 후보자라는 소식이 전해진 뉴로메카 및 현대차, 동사 지분투자 방안 검토 가능성이 재부각된 에스비비테크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아울러 삼성중공업과 로봇 원천기술 국책 개발 수행 이력이 부각된 아진엑스텍,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수행하는 플랜트 HVAC Control 부문 독점계약 체결 사실이 부각된 이삭엔지니어링, 로봇/자동화 정밀 구동감속기 개발 완료 및 삼성중공업과 협력 사실이 부각된 우림피티에스 등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인포스탁 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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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 '사무용 소프트웨어' 생성 AI 탑재 소식에 챗GPT 등 관련 테마 상승

전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챗GPT에 적용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검색엔진 빙(Bing), PC 운영체제에 이어 사무용 소프트웨어 MS 365로 확대 접목한다고 전해졌다. ‘코파일럿’(Copilot·부조종사)으로 불리는 MS의 관련 AI 기술은 기업 파일을 스캔하고 회의 내용을 들으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문서·이메일 및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등을 생성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MS는 코파일럿 기능이 적용된 MS 365의 출시일시 및 가격 등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포천 500대 기업 중 8곳을 포함해 20개 기업이 해당 기술을 시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MS
마이크로소프트 MS

바이두는 전일 美 챗GPT와 유사한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어니봇’을 공개했다. 이 같은 소식 속 이수페타시스, 바이브컴퍼니, 솔트룩스, 브리지텍, 비트나인 등 AI 챗봇(챗GPT 등) 테마가 상승했다. 또한,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스테빌리티AI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AI 오피스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 AI'를 출시한 폴라리스오피스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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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학회 기대감 등에 제약·바이오 상승

언론에 따르면,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과 미국암연구학회(AACR) 등 상반기 굵직한 글로벌 바이오 이벤트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들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전해졌다. 오는 20~22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스프링(BIO-Europe Spring)에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출격하는 가운데, 한미약품·샤페론·카나리아바이오·메드팩토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바이오 유럽 스프링은 전 세계 제약 바이오 기업과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제휴와 투자유치를 성사시키는 대규모 콘퍼런스다.

매년 120여개국에서 2만여명의 연구자가 모여 암 관련 지식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국제 암 학회로 세계 3대 암 학회로 꼽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다음달 14~19일(현지시간) 개최될 예정이다. 앱클론·바이젠셀·한미약품·지놈앤컴퍼니·브릿지바이오테라퓨릭스 등 국내 주요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AACR에 참가해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 등을 홍보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 언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사우디 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아스타, 이오플로우와 의료기기 관련 투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는 등 ‘K-바이오·의료기기’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아스타는 최대 5억달러 투자를 받기로 하고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짐. 한편, SIIVC는 최근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미코바이오메드 등에도 투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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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 국내 진출 목적 한국법인 설립 소식 등에 우주항공산업 상승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국내 진출을 목적으로 최근 한국법인을 설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지난 8일 국내 스타링크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 ‘스타링크 코리아 유한책임회사(Starlink Korea LLC)’를 설립한 가운데, 스타링크 공식 홈페이지에 올해 2분기에 국내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한편, 앞서 스페이스X는 올해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설립예정법인 형태로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 규정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3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심사를 완료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신청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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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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