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6 시황레이더] 포스코케미칼, LFP 양극재 사업 진출 기대감 등에 급등
[0316 시황레이더] 포스코케미칼, LFP 양극재 사업 진출 기대감 등에 급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3.16 13:25
  • 최종수정 2023.03.16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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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LFP 양극재 사업 진출 기대감 등에 급등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업황 회복에 따른 1분기 흑자전환 전망 등에 상승
레인보우로보틱스, 삼성전자, 동사 지분 추가 매수 결정에 급등
금 가격세 재개 속 관련주로 부각되며 엠컴텍, 아이티센 강세
세아베스틸지주, 고용부·경찰, 세아베스틸 압수수색 소식에 하락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포스코케미칼(003670), LFP 양극재 사업 진출 기대감 등에 9% 급등

전일 김준형 동사 사장은 ‘2023 인터배터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 진출은 현재 검토 단계”라며, “동사는 LFP 경쟁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공장을 언제 지을지, 구체적인 투자를 언제 할지 등은 모두 기획 단계로 미정이다"면서도 "다만, 현재 보고 있는 메인 부지는 광양과 포항"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추후 삼성SDI, SK온과의 사업 협력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사장은 "LFP 양극재 사업과 관련 삼성SDI, SK온과의 협력은 모두 열려 있다"며, "추가적으로 LFP를 만들면 국내 업체들이 모두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는 대부분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인 '하이니켈' 배터리에 집중하고 있지만, 최근 LFP 배터리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포스코HY클린메탈과 2차전지 양극재 소재 결정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웰크론한텍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효성티앤씨의 터키 스판덱스 공장 전경. 제공: 효성그룹
효성티앤씨의 터키 스판덱스 공장 전경. 사진=효성그룹

효성티앤씨(298020), 스판덱스 업황 회복에 따른 1분기 흑자전환 전망 등에 3% 상승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스판덱스 스프레드는 저가 원료 투입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가 지속되며 전기대비 17% 상승한 상황으로, 향후 스프레드 상승폭은 점차 확대되어 매분기 증익 추세가 가능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312억원(흑자전환, +744억원, 이하 QoQ)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판덱스·PTMG 영업이익은 리오프닝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스프레드 회복으로 66억원(흑자전환, +613억원)이 예상되며, PTMG 가격도 연초대비 16% 상승해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510,000원 -> 550,000원[상향]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삼성전자, 동사 지분 추가 매수 결정에 16% 급등

전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콜옵션 조건이 포함된 주주간계약의 체결 공시. 콜옵션 의무자는 오준호, 이정호, 허정우, 임정수, 윤혜선, 오수정, OH ERICK SOOHYUNG(회사의 최대주주 및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 등이며, 콜옵션 권리자는 삼성전자(변경 후 최대주주 가능자)임.

▷이와 관련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삼성전자의 동사 추가 지분 투자 결정으로, 기술 협력 등 로봇 사업 연계 강화, 본격적인 로봇 사업 추진을 통한 로봇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밝힘.

 

금 가격세 재개 속 관련주로 부각되며 엠컴텍, 아이티센 강세

지난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CS 위기설 등에 전 거래일 대비 20.40달러(+1.07%) 급등한 온스당 1,931.30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13일(현지시간)에 이어 재차 급등세를 보였다.

美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이어 스위스계 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 위기설이 확대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CS는 최근 연례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해 고객 자금 유출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CS의 최대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몽골 자회사 AGM MINING CO.,LTD를 통해 금·구리·아연 자원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엘컴텍과 한국금거래소를 종속회사로 보유한 아이티센이 시장에서 부각됐다.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제공: 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자료=세아베스틸

세아베스틸지주(001430), 고용부·경찰, 세아베스틸 압수수색 소식에 5% 하락

언론에 따르면, 고용 당국이 최근 철강 분진 사망 사고가 발생한 세아베스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금일 오전 9시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을 압수수색 중이며, 압수수색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본사에서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분진 제거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고온의 철강 분진이 쏟아져 화상을 입고 병원 이송됐으나 모두 치료 중 숨졌으며, 지난해 5월에도 근로자가 공장 내 이동하다 16톤(t) 지게차에 부딪혀 사망하고, 같은 해 9월에는 트럭에 적재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세아베스틸 최대주주인 세아베스틸지주의 주가가 하락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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