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6주요뉴스] 이재상·정진수·이진화 등 하이브, SM이사 7인 제안
[0216주요뉴스] 이재상·정진수·이진화 등 하이브, SM이사 7인 제안
  • 김신아 기자
  • 승인 2023.02.16 08:55
  • 최종수정 2023.02.16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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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2월 16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신아 기자]

▲고용, 물가 이어 소비까지..."美금리 더 높아진다" 긴축 우려

고용, 물가에 이어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까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고강도 긴축 노력이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더 오랜 기간, 더 높은 수준의 금리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연착륙'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회사채 '줍줍' 나선 기관들…SK에코플랜트·HD현대도 '뭉칫돈'

회사채 시장이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발 노동지표 등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신용도가 낮은 기업의 채권에도 추후 시세차익을 노린 매수세가 쏠리는 모습입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10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전날 기관투자가들을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5080억 원의 인수 주문을 받아 흥행했습니다.

▲'메디톡스vs대웅제약' 보톡스 전쟁 2라운드…휴젤·휴온스까지 후폭풍

메디톡스가 자사의 균주와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불법 취득, 사용했다며 대웅제약에 제기한 민사소송 1심에서 승리하며 줄소송을 예고했습니다. 대웅제약은 판결에 불복하고 즉각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휴젤·휴온스는 이번 판결과 무관하다며 선을 그어 향후 진실공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美-中 ‘IRA 우회’ 제휴… 뒤통수 맞은 K배터리

미국 2위 자동차 포드가 세계 1위 중국 배터리사 CATL과 손잡고 35억 달러(약 4조5000억 원)를 들여 배터리 공장을 짓습니다. 합작사가 아닌 기술제휴 형식으로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를 우회해 정부 보조금을 챙기면서도 저렴한 중국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의도입니다. 그나마 한국 기업에 유리했던 IRA의 중국 배터리 배제 원칙이 사실상 유명무실해진 것입니다.

▲이재상·정진수·이진화 등 하이브, SM이사 7인 제안

최근 SM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에 오른 하이브가 주주제안을 통해 7인의 이사와 1명의 감사 후보군을 전달하며 SM 이사회 장악에 나섰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3월 중으로 예정된 SM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진 교체를 추진하며 경영권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브는 15일 저녁 10시 주주제안 메일을 발송해 사내이사 후보군으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을 제안했습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를 꼽았습니다.

▲GA '설계사 영입 경쟁' 과열...금감원, 현장조사 나선다

금융감독원이 법인보험대리점(GA)들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내주부터 2주간 GA 11곳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현장조사 대상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리치앤코, 인카금융서비스 등 서울 지역 GA들과 함께 영진에셋 등 부산 지역에 거점을 둔 대형 GA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금감원은 이번 조사에서 과열된 설계사 영입 행태를 살펴볼 계획입니다.

▲‘5대 은행-3대 통신’ 과점체제 허문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점 체제인 은행과 통신업계의 실질적인 경쟁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만들어 보고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습니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이른바 ‘경쟁 무풍지대’로 불리던 5대 은행과 3대 통신사의 과점 체제를 허물기 위해 신규 시장참여자의 시장 진입을 열어주는 방안까지 열어두고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과점 체제에 따른 이윤이 기업들에 귀속되고 소비자 효용은 개선되지 않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하게 독려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버크셔 2인자 멍거 "테슬라, 중국서 비야디 발 끝도 못 쫓아가"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해서웨이를 성장시킨 찰리 멍거 부회장이 중국 토종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올해 99세의 멍거 부회장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데일리저널의 연례 투자자 행사 연설에서 중국에서 테슬라는 비야디에 크게 밀린다고 말했습니다. 멍거는 버크셔가 비야디에 투자한 지분은 그 가치가 지금 80억달러(약 10조3100억원), 어쩌면 90억달러(약 11조6000억원)에 이를지 모른다면서 상당한 투자수익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버크셔는 멍거의 말대로 비야디 투자로 상당한 재미를 봤습니다.

▲위메이드, 올해도 적자 불가피…'중립' 하향-신한

신한투자증권은 16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위믹스 플랫폼에 신규 게임이 온보딩되는 속도가 목표보다 느리고,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 기여도를 고려하더라도 연간 적자를 피하기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으며,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전날 종가는 4만2200원입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2.9% 감소한 1103억원, 영업손실은 24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며 “컨센서스 기준 영업손실 270억원에 부합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삼성물산, 주주 환원 위해 3조 규모 자사주 전량 소각

삼성물산이 15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확정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일관된 정책 이행으로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를 유지하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유 자사주 전량을 분할 소각합니다. 자사주의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금번 차 3개년 주주환원 정책과 연계해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량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관계사 배당 수익의 60∼70% 수준을 재원으로 하는 배당 정책을 유지하면서 자사주 전량을 향후 5년에 걸쳐 소각할 예정입니다.

▲"청약통장 굳이 필요해?"…한달새 15만명 줄었다

부동산 시장 한파로 청약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청약통장을 유지하는 이들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해지 분위기는 올해도 여전해 한 달 사이 15만명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623만6647명으로 한 달 전(2638만1295명) 대비 14만4648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청약통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 등 4가지 유형이 있는데 이 중 주택청약종합저축만 신규 가입이 가능합니다.

▲증권사, 개미 울리는 이자장사 행태 "은행과 똑같네"

최근 은행들이 예금 금리는 빠르게, 대출 금리는 더디게 인하해 '이자 장사' 지적을 받고 있는 만큼, 증권사들 역시 논란을 피해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일부터 90일 이상 구간에 대해 발행어음 금리를 인하했다. 1년물 상품은 4.50%에서 4.05%까지 하향했습니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입니다. 만기를 채우면 약속된 이자를 지급한다는 점에서 은행의 예금과 비슷하지만, 예금자 보호 상품은 아닙니다.

▲삼성전자, 평택 5공장 첫 삽…‘파운드리 1위’ TSMC 추격 가속화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캠퍼스 내 신규 생산 시설인 반도체 제5공장(P5) 건설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곳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주문에 앞서 제조 시설을 짓는 ‘셸 퍼스트’의 핵심 기지로 운용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지난 8일 평택시가 평택캠퍼스 2단지(P5·P6) 조성 공사에 대한 ‘건축공사 안전점검 수행기관’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내기도 했습니다. 건축 공사 안전 점검은 실제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각종 안전 관련 규정을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건설 업계에서는 안전 점검 수행 기관을 지정하는 것을 사실상 착공이 이뤄진 상태라고 봅니다.

 

김신아 기자 ksaahm@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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