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일본 소재·에너지 기업인 레조낙(4004.T)이 가상현실(VR) 기술을 반도체 재료 개발에 활용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레조낙에 따르면 VR 기술은 분자 수준의 세계를 3차원 표시하는 것으로, 반도체 재료 개발 분야에서 도입되는 것은 일본 최초다.
그동안은 재료의 분자 레벨의 상호 작용에 분자 동역학 계산(분자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계산해, 결과의 해석은 계산 과학의 전문가의 경험에 의지하고 있던 면이 적지 않았다.
향후 VR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보다 많은 기술자가 해석할 수 있도록 해 신속한 재료 개발을 실현하고, 새로운 재료·소재의 발견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분자 수준의 해석을 위한 VR 기술 활용을 시작으로 CMP 슬러리(연마 재료)를 비롯한 반도체 재료나 전자 재료 분야 등 무기 기판과 유기 분자의 상호 작용 메커니즘 해석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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