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매출 하락이 끝나는 바닥 감지
크래프톤, 매출 하락이 끝나는 바닥 감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2.08 09:05
  • 최종수정 2023.02.08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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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크래프톤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매출 하락이 끝나는 바닥이 감지됐다는 평가다. 

다올투자증권은 8일 크래프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738억원,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126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크래프톤 CI
크래프톤 CI

이번 실적은 일회성 요인이 아니라 매출 호조에 따른 호실적이라고 판단했다. 

매출 호조의 배경은 예상 대비 양호한 모바일 매출의 하락폭, 혹은 예상 대비 양호한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판매량일 것으로 판단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매출이 양호한 상황이 향후 매출 전망에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면서도 "그렇지 않더라도 PUBG 모바일의 매출이 12월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중국 게임 규제 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따라 현금창출능력도 부각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2023~2025년 FCF-투자 금액의 40% 한도 내의 자사주를 취득 및 소각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크래프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크래프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김 연구원은 "2022년도 FCF를 6939억원으로 전망하며 2023년 취득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 예정이므로 약 2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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