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트레저 일본 내 경쟁력 입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트레저 일본 내 경쟁력 입증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2.01 08:39
  • 최종수정 2023.02.01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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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그룹 트레저(TREASURE)가 일본 교세라돔 콘서트에 30만명을 모객하면서 일본 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1일 그룹 트레저가 지난해 11월 말부터 1월 말까지 약 2개월 간 일본 투어를 진행했고, 예정됐던 아레나 투어에 교세라돔 2회 추가 편성 및 돔 공연 좌석 추가 오픈까지 진행하며 일본 내 강한 팬덤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멤버 10명 중 4명이 일본인 멤버이며, 한국인 멤버들도 능통한 일본어 구사가 가능한 점이 일본 팬덤 결집을 견인했다. 

트레저의 이번 일본 아레나, 돔 투어에서 확인된 부분은 팬덤의 대부분이 10대 여성으로 구성됐고 객당 재방문률이 타 아티스트 대비 높다는 점이다. 

관객 1명이 평균적으로 2.5회 공연을 관람했고, 일본 지역 교통비가 타 국가 대비 월등히 높은 점을 고려하면 코어 팬덤의 비중이 높음을 증명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IP의 경쟁 4세대 대비 다소 낮은 앨범판매량 및 신보 판매량 역성장 등으로 회사 내 주력 4세대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짙었지만, 시선을 국내가 아닌 일본으로 옮긴다면 우려 보다는 의외의 눈길로 전환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트레저 교세라돔 콘서트
트레저 교세라돔 콘서트

아직까지 4세대 IP 중 일본 지역 공연으로 30만명을 모객한 사례는 트레저 외 전무하다. 

트레저 외 회사가 보유한 주요 IP로는 GD,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잠정)가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 연구원은 "트레저의 의외의 성과가 발견되기 시작했으며, 기존 주력 IP의 이탈에 대한 우려나 신규 IP 데뷔 지연에 대한 우려도 소강기를 맞이했다"며 "아쉬운 점은 경쟁업체 대비 절대적인 IP 개수가 부족하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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