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5퇴근길] '난방비 폭탄' 난리인데… 2분기에 또 오른다 외 경제금융뉴스
[0125퇴근길] '난방비 폭탄' 난리인데… 2분기에 또 오른다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3.01.25 16:43
  • 최종수정 2023.01.25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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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25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428.57 마감 (+1.39%)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9% 상승한 2,428.5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 상승한 732.35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3.8원 내린 1,231.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난방비 폭탄' 난리인데… 2분기엔 또 오른다

최근 1년새 난방비가 30% 넘게 오른 가운데 올해 2분기에 추가 인상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난방에 주로 사용되는 주택용 열요금은 Mcal당 89.88원, 도시가스 요금은 19.69원으로 전년보다 37.8%, 38.4% 각각 올랐습니다. 한편 정부는 올 2분기 가스요금을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산업부가 동절기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해 가스요금 동결 결정을 내렸지만 한국가스공사 적자가 누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 MBK·유니슨,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매입…"경영권 인수 목표"

사모투자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UCK(유니슨캐피탈코리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영권 인수를 목표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UCK 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MBK파트너스와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매수 대상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잠재 발행주식총수(1천557만6천505주) 가운데 15.4∼71.8% 범위이며, 매수가격은 주당 19만원입니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입니다.

▲ 얼라인, 금융지주 재차 압박…주주제안 사전 공개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국내 금융지주회사를 타깃으로 한 주주 행동의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내달 9일까지 금융지주회사들이 자본재배치 정책과 주주환원 정책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을 경우, 3월 주주총회에서 주주제안 안건을 직접 상정해 표 대결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는 주주환원율을 당기순이익의 50%로 설정하라는 주문 등이 담겼습니다.

▲ 민노총 택배노조 내일부터 부분파업…“대란은 없을듯”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의 부분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택배업계는 파업이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파업 참여 인원이 많지 않고 설 연휴도 끝난만큼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부 조합원 1600여명은 26일부터 부분파업에 참여해 반품, 당일·신선 배송 등을 거부할 예정입니다. 전국 택배기사가 2만여명인 것을 고려하면 전체의 6~7%가 파업에 참여하는 셈입니다.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모바일용 D램 출시

SK하이닉스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Low Power Double Data Rate 5 Turbo)’를 개발해 고객사에 샘플을 제공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량의 최소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신제품의 동작속도를 LPDDR5X 대비 13% 빨라진 9.6Gbps(초당 9.6 기가비트)까지 높였습니다.

▲ 롯데케미칼, 1조2155억원 규모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약 102%

롯데케미칼이 1조215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위한 기존 주주 대상 청약에서 100%가 넘는 청약률을 확보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19~20일 구주주와 우리사주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의 청약률이 101.75%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습니다. 모집 예정 주식 수인 850만주에 총 864만8954주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 삼성전기, 4분기 영업익 68% 급락…스마트폰 수요 부진 여파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연결 기준) 매출 1조 9684억 원, 영업이익 1012억 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4615억 원), 영업이익은 68%(2150억 원) 각각 줄었습니다. 삼성전기의 4분기 실적은 증권사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 세트 수요 둔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정보기술(IT)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와 카메라모듈, 볼그리드어레이(BGA)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이 감소해 실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호주 품목허가…“올해 하반기 출시”

대웅제약은 최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수출명 누시바)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나보타 허가는 대웅제약의 호주 파트너사인 에볼루스가 받았으며, 이르면 올해 하반기, 내년 상반기 중 현지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유통과 판매는 에볼루스가 맡습니다.

▲ 한은 "1분기 말 만기 CP 51조…시장 회복세 가시화될 듯"

올해 1분기 말 만기가 도래하는 기업어음(CP)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5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은은 시장 안정화 조치 등으로 CP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회복세가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부동산 시장과 연계된 비우량물의 경우 신용 경계감이 여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 작년말 외화예금 잔액 1100억달러…두달 연속 신기록 썼다

4개월 연속 불어난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지난달 사상 첫 1100억달러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109억8000만달러로 전달(1073억9000만달러) 대비 35억9000만달러 늘었습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합니다.

▲ 가치투자자도 못버틴 포스코홀딩스…찰리 멍거, 9년 버티다 결국 손절

워런 버핏의 오른팔로 불리는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9년 전 투자했던 포스코(POSCO)홀딩스 주식을 전량 매도했습니다. 멍거 회장은 포스코홀딩스 투자로 결국 손해를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매입가 대비 2차례 매도 가격이 각각 9.2%, 35% 낮은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업체에서 2차 전지 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다지만 주가가 회복되지 못한 것이 이유로 알려졌으며, 멍거 부회장이 데일리저널 회장직을 내려 놓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삼성물산, PIF와 손잡고 사우디에 모듈러 주택 건설한다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모듈러(조립식) 주택을 건설합니다. 친환경 스마트 도시인 네옴시티나 리야드에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공동 투자를 통해 건설하는 방식입니다. 향후 사우디에서 발주 예정인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한샘 '가격인상' 빼 들었다…가구 2강 연초부터 도미노 조정

가구·인테리어 가격이 연초부터 연이어 오르고 있습니다. 현대리바트에 이어 업계 1위 한샘이 2월6일부터 침대·소파·식탁 등 주요 품목 가격을 평균 약 5% 올리기로 했습니다. 1,2위가 '눈치게임' 스타트를 끊으면서 지난해처럼 업체·브랜드별 가격 조정이 잇따를 전망입니다.

▲ 한국콜마, 세종시에 AI 기반 생산 공장 신설..."색조 생산 80%↑"

한국콜마는 세종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생산기지를 신설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전세계 엔데믹에 따라 색조 화장품 등 국내외 시장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한국콜마는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는 약 5만8,895㎡(1만7,816평)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연간 2.2억 개 생산이 가능한 화장품 공장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올 1분기내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입니다.

▲ 셀트리온, 영국 ADC 개발사 익수다 지분 확대

셀트리온은 영국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사 익수다테라퓨틱스의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직접 투자 및 미래에셋셀트리온신성장펀드를 통해서입니다. 셀트리온은 ADC가 기존 항체 치료제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판단 중입니다. ADC를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선정하고 투자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보호예수 끝나자 임원진부터 매도...HPSP, 오버행 이슈 부각

지난해 7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반도체 장비업체 HPSP 임원진이 상장 후 6개월로 정해진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자마자 보유 주식을 대거 처분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2배, 스톡옵션 기준 최대 46배 넘게 올라 추가로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큽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PSP는 이호순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 4명이 보유 주식 5만9720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한 주당 매도 단가는 5만7300~5만8500원 사이입니다.

▲ 토스모바일 출시 임박…비금융서도 '메기'될까

핀테크 플랫폼 토스가 내주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주 내로 자회사 토스모바일 서비스 사전 예약을 받고, 오는 30~31일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출시될 요금제는 5개 종류로, 구체적인 요금 가격대는 알려진 바 없지만,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간 출혈 경쟁을 유발하는 최저가로 승부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 “여름 성수기前 미리 올리자”... 해태 인수한 빙그레, 겨울철 아이스크림 꼼수 인상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메로나, ‘비비빅’을 비롯한 주요 바 아이스크림 7종 제품과 ‘슈퍼콘’ 등 콘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내달부터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중소형 슈퍼, 편의점 등 소매점 판매가 기준 메로나와 비비빅 모두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 오르게 됐습니다. 해태아이스크림 역시 대표 제품인 ‘부라보콘’을 비롯한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예정했습니다. 내달 중 바·콘 아이스크림 전 품목 인상을 계획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생수도 마음대로 못먹겠네…업계 1위 ‘삼다수’도 가격 오른다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 1위인 제주삼다수의 가격이 다음달부터 인상됩니다. 생수 1·2위 업체가 모두 인상에 나서면서 생수업계의 가격 줄인상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제주도개발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삼다수 출고가를 평균 9.8% 올립니다. 제주삼다수의 이번 인상은 2018년 8월 출고가를 6~10% 올린 지 약 5년 만입니다.

▲ 강수연 유작 '정이'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시청시간 1위

배우 강수연의 유작인 SF 영화 '정이'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부문에서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정이'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독일, 스페인, 싱가포르 등 80개국에서 톱 10에 오르며 공개 3일 만에 1,930만 시간의 시청시간을 기록했습니다. '정이'는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서도 공개 바로 다음 날인 21일부터 4일 연속 넷플릭스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월 25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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