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아이게이밍 시장으로 영역 확대
더블유게임즈, 아이게이밍 시장으로 영역 확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1.25 10:21
  • 최종수정 2023.01.25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더블유게임즈가 아이게이밍 시장으로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 

유진투자증권은 25일 더블유게임즈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한 1597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471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과 비용 전반에서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484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더블유카지노 사진=더블유게임즈
더블유카지노 사진=더블유게임즈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로 매출 호조를 기록했던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성수기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 기준 환율을 분기 말 혹은 분기 평균이 아닌 연초 이후 누적 평균을 적용하기 때문에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의 부정적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다.

더블유게임즈 실적 추이
더블유게임즈 실적 추이

여기에 지난 12일 더블유게임즈의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는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을 3500만달러(한화 약 436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아이게이밍(i-Gaming)이란 소셜 카지노 게임과 달리 실제 현금의 베팅 및 인출이 가능한 온라인 겜블링을 뜻한다. 

최종 인수 금액은 2022년 결산이 완료되는 시점에 확정될 예정이며, 올해 3분기 인수 완료 후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슈퍼네이션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30만달러(약 228억원)로 편입 이후 분기 약 70억원의 매출 기여가 기대되나 아직까지 영업이익 기여도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더블유게임즈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아이게이밍 사업 확대를 위해 이번 슈퍼네이션 인수와 더불어 추가적으로 자체 개발 슬롯 게임 콘텐츠 21종에 대한 소프트웨어 인증도 획득해 향후 아이게이밍 게임 출시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스피닝 인 스페이스', '더블유카지노 2.0'과 P2E 스킬 게임(빙고, 솔리테어 등) 등이 출시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성장성을 가진 소셜 카지노 장르 특성으로 받은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의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6만1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