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5브런치] 서버용 CPU ‘물갈이’ 시작… 삼성·SK하이닉스, 5월 D램 반등 준비 외 경제금융뉴스
[0125브런치] 서버용 CPU ‘물갈이’ 시작… 삼성·SK하이닉스, 5월 D램 반등 준비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3.01.25 10:15
  • 최종수정 2023.01.25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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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25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서버용 CPU ‘물갈이’ 시작… 삼성·SK하이닉스, 5월 D램 반등 준비

인텔이 2년 만에 새로운 서버용 CPU 사파이어 래피즈를 선보이면서 서버용 D램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했습니다. 2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주요 데이터센터에 인텔의 새로운 서버용 CPU 사파이어 래피즈가 5월을 기점으로 대거 교체되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오는 5월부터 북미 4대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서버용 CPU를 비롯해 국내 대형 IT 기업들도 단계적으로 사파이어 래피즈 도입이 유력한 가운데 CPU와 결합되는 최첨단 DDR5 D램 수요가 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반도체 한파 속에 호재를 만나게 됐습니다.

▲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모바일용 D램 'LPDDR5T' 출시

SK하이닉스가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LPDDR5T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모바일 D램 LPDDR5X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전작 대비 13% 빨라졌습니다. 초당 전송 속도는 9.6기가비트(Gb)에 이릅니다.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4세대(1a) 미세공정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합니다.

▲ 현대차그룹, 유럽 10개국서 전기차 판매 4위…점유율도 두자릿수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유럽 주요 10개국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완성차그룹 중 네 번째로 많은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지난해 독일 등 유럽 10개국에서의 전기차(BEV) 판매 현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총 9만6988대를 판매해 점유율 10%를 나타냈습니다. 완성차 그룹별 순위로는 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 테슬라에 이어 4위였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차(EV) 판매를 시작한 지 11년 만에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넘어섰습니다. 

▲ "우린 안 올려" 2년 버틴 삼성도 손들었다…갤S23 눈물의 가격 인상

삼성전자가 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하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출고가가 부품값 인상으로 전작 대비 15만원가량 오를 전망입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갤럭시S23 국내 판매용 홍보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이 사진의 진위 여부는 판단하기 힘들지만 앞서 업계에서 예상한 가격 인상분과 비슷한 수준이라 신뢰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삼성이 이번 갤럭시S23 가격을 올린 결정적인 이유는 부품 가격이 비싸졌기 때문입니다. 

▲ LG·GM 주도권 경쟁에…美4공장 백지화 위기

24일 업계에 따르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4공장 건립이 백지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미국 언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GM과 LG에너지솔루션 경영진의 협상이 합의 없이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GM은 미국에 네 번째 배터리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은 그대로 추진 중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아닌 최소 1개 이상의 다른 합작 파트너 후보와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WSJ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추가 투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게 협상 결렬의 원인 중 하나라고 전했습니다.

▲ 'BBB' 두산퓨얼셀, 1천억 원 규모 첫 CB 발행 추진

두산퓨얼셀이 인적분할 이래 처음으로 1천억 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합니다. 연료전지 시장 성장에 따라 대규모 자금이 소요되는 상황에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1천억 원 규모의 CB를 다음 달 중 발행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 중입니다. 주관사에는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으며, 세부 조건은 잠재 투자자와 논의 중입니다.

▲ 한국타이어, 실적 정체에 오너 리스크까지 '설상가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노조의 부분 파업에 따른 실적 정체와 함께 오너 리스크까지 겹쳐 '설상가상' 처지에 놓였습니다. 25일 연합인포맥스의 주요 증권사 실적 전망치 컨센서스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작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682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노조의 게릴라성 파업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롯데免, 6월 멜버른공항 면세점 연다…입찰 성공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 국제공항 면세사업권 입찰에 성공하며 국제선 면세점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면세시장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1조3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듀프리(Dufry)와 하이네만(Heinemann), DFS 등 세계적 면세사업자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멜버른 공항면세점은 오세아니아 지역 2위 규모 종합면세점입니다.

▲ 美재무 "일본·EU 인플레감축법 혜택 받으려면 FTA부터 맺어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일본과 유럽연합(EU)의 전기차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규정하는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면 먼저 자유무역협정(FTA)부터 체결해야 한다고 발언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현지시간 24일 언론 인터뷰에서 IRA의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요건을 언급하며 "현재 미국은 EU 및 일본과 자유무역 분야라고 간주할 수 있는 어떤 협정도 맺지 않은 상태지만, 원한다면 협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 요건이란 IRA에 근거해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최대 7500달러)을 받기 위해서는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한 핵심 광물이 40% 이상 들어간 배터리를 사용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비율은 2026년 이후 80%까지 오를 예정입니다.

▲ 30일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 은행, 영업시간 1시간 늘릴 듯

오는 30일 사실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면 시중은행의 영업시간도 곧바로 1시간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은행권이 법률 검토를 거쳐 금융 노조의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영업시간을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준비에 착수했기 때문입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노사는 지난 18일 영업시간 정상화를 주제로 김광수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과 박홍배 금융노조위원장 간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 MBK·유니슨, 오스템임플란트 지분 매입…"경영권 인수 목표"

사모투자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UCK(유니슨캐피탈코리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영권 인수를 목표로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UCK 측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MBK파트너스와 특수목적법인(SPC)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를 위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매수 대상은 오스템임플란트의 잠재 발행주식총수(1557만6505주) 가운데 15.4∼71.8% 범위이며, 매수가격은 주당 19만원으로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입니다.

▲ 30년된 외국인투자자 등록제 폐지…'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될까

30년 넘게 유지돼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요 요인으로 꼽혀온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가 폐지됩니다. 영문공시는 내년 자산 10조원 이상의 상장법인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 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을 24일 발표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의 인적 사항을 금융감독원에 사전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 금가격, 9개월 만의 최고치 경신

금 가격이 또 수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24일 마감 무렵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올해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80달러(0.4%) 상승한 1,935.4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이날 금 가격은 지난 4월 말 이후 9개월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연일 연고점을 높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이 금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 美, 베네수엘라 가스전 제재 또 완화…"유럽 수출엔 수년 소요"

미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 따른 에너지 시장 혼란 속에 베네수엘라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고 현지시간 24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급 당국자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최근 카리브해 섬나라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베네수엘라 영해에 위치한 가스전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리니다드는 미국의 제재 대상인 베네수엘라 국영 석유회사 PDVSA와 베네수엘라 영해 가스전인 드래곤 필드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5.95% 인하 확정

재산세 등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표준 단독주택(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95% 내린 수준으로 확정됐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5.92% 하락했습니다. 표준 단독주택 및 토지의 공시가 하락은 2009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1월 25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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