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6개장체크] 美 증시, 기대 이상 지표에 긴축 압박..테슬라 6%↓
[1206개장체크] 美 증시, 기대 이상 지표에 긴축 압박..테슬라 6%↓
  • 박남숙 기자
  • 승인 2022.12.06 07:18
  • 최종수정 2022.12.06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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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대이상 지표에 긴축 압박..하락
신한투자 "12월 FOMC 매와 비둘기의 공존..박스권"
"시장 방향성 모호..기댈 곳은 이익"
"이익 변화율 우호적..보험, 헬스케어, 상사, 에너지, 자동차"
"통신, 소프트웨어, 헬서케어, 반도체, 소비재, 보험 관심"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12월 6일 화요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는 방역 완화 기대감에 급등한 중화권 증시 영향에도 불구하고 약세였습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 하락한 2419.32포인트로 거래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927억원과 기관이 149억원을 순매도했고요. 개인은 3015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인터넷주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는데요.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내렸습니다.

반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에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주는 6% 이상 급등했고요. 하나투어, 호텔신라 등도 5% 넘게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5% 오른 733.32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523억원, 기관이 6억원을 순매도했고요. 반면 개인은 649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엘앤에프가 6% 넘게 떨어졌고 에코프로 역시 4%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HLB,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1~2%대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기대 이상의 경제지표에 긴축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 하락한 3만3947.10에 마감했고요. S&P500지수는 1.79% 하락한 3998.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3% 내린 1만1239.9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부터 지난주 고용보고서 호조 여파가 이어졌고요. 서비스업 지표도 전망치를 웃돌면서 강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됐습니다.

종목 가운데 테슬라는 상하이 공장의 생산량 감축 보도에 사실이 아니라고 답변했음에도 주가는 7% 가까이 하락했고요.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기술주는 성장 우려로 각각 2% 이상 내렸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에 엑손모빌과 셰브론 등 정유주는 각각 2% 넘게 하락했습니다. 

반면 마카오 관련 카지노 주식은 중국의 코로나19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


■유럽증시

유럽 증시는 영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0.56% 내린 1만4447.61을 기록했고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67% 내린 6696.96,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15% 오른 7567.54로 집계됐습니다.

유럽증시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경제지표가 부진했는데요.

S&P 글로벌의 유로존 종합 PMI(구매관리자지수) 최종치는 11월 47.8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여전히 하회했습니다.

유로존의 10월 소매판매도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요.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유로존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8% 줄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7% 감소했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상승한 2만7820.40에 마감했습니다. 일본증시는 달러 대비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주의 실적 개선 기대가 축소됐습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76% 오른 3211.81에 장 마쳤습니다. 중국 당국이 금융중심지인 상하이와 항저우에 대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하자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9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6위안 선을 회복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51% 뛴 1만9518.29에, 대만 가권지수는 0.07% 오른 1만4980.74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뉴스

●美 ISM 11월 서비스 PMI 56.5…예상치 상회

●미국 11월 고용추세지수 117.65…2개월 연속 하락

●테슬라 "중국 공장 12월 생산량 20% 감축 보도 사실 아냐"

●금감원, 애플페이 약관심사 완료…내년초 출시 가닥

●美·EU "전기차 보조금 TF 논의 초기 진전…건설적 해결 약속"

●WSJ "연준, 금리 5% 이상으로 올릴 듯…2월 빅스텝 가능성도"

●현대차그룹 E-GMP 전용 전기차 국내 누적판매 10만대 돌파

●고의성 없다던 FTX창업자, 최대 종신형 가능

●대만 "핵심 기술 인력 중국 여행시 허가받아야"

●'수출 5대 강국' 목표 내걸었지만..파업과 반도체 불황에 가시밭길

●"아이패드도 인도서 생산 검토" 애플, 탈중국 가속화

●'자산 1천억원 미만' 소규모 상장기업 회계부담 줄인다


■주요 일정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신규상장 예정

●美 10월 무역수지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 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기대 이상의 경제지표에 긴축 압박이 거세지며 하락했습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는 매와 비둘기가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박스권 장세 가능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시장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국면에서 기댈 곳은 이익으로 12월은 지수보다 업종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는데요.

이익 변화율이 우호적인 가운데 시장 수익률을 하회했던 업종인 보험, 헬스케어, 상사, 에너지, 자동차에 관심 갖자고 말했고요. 동시에 속도 조절 국면에서 낮은 베타를 갖고 있는 업종인 통신,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반도체, 필수소비재, 보험도 관심 대상입니다.

지금까지 12월 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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