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8브런치] 정부, 채안펀드 5조원 추가확충…12월 국고채·한전채 발행 축소 외 경제금융뉴스
[1128브런치] 정부, 채안펀드 5조원 추가확충…12월 국고채·한전채 발행 축소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2.11.28 09:58
  • 최종수정 2022.11.28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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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8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정부, 채안펀드 5조원 추가확충…12월 국고채·한전채 발행 축소

정부가 자금시장 안정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추가 캐피털콜(펀드 자금 요청)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채권시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12월 국고채 발행 물량은 대폭 축소하고, 한국전력(한전)·한국가스공사 등 공공기관도 채권 발행 물량 축소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시장안정조치를 발표했습니다.

▲ 현대차-SK온, 美 남부에 배터리 공장 짓는다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습니다. 지난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번 주 SK온과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합니다. 초기 생산은 연 20GWh로 연간 전기차 30만대 규모로, 2026년 1분기부터 공장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 對中수출 확 꺾이자 전체 반도체 수출 '휘청'…中의존 지나친 탓

우리나라의 반도체 수출 감소세는 전체 수출액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대(對)중국 수출액 감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 수출 품목·국가 다변화를 통해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8일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우리나라 대중 반도체 수출액은 420억2500만달러로 전체 수출액(1036억달러)의 40.6%를 차지했습니다.

▲ 추경호 "연내 등록임대·재건축 안전진단 부동산규제 추가 완화"

정부가 올해 안에 부동산 시장 규제를 추가로 풀기로 했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채권·단기자금 시장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연내에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시멘트 감산 초읽기…화물파업 연쇄쇼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주말을 지나 나흘째로 접어든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현장에서는 '셧다운'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총파업 여파로 시멘트 공장은 출하가 거의 중단됐습니다. 협회는 파업으로 인한 시멘트업계 피해금액이 하루 94억원, 누적 피해액은 46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8일부터는 육상 운송 비중이 큰 시멘트 업종을 중심으로 피해가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정부, 코인과세 2년 유예 방침 유지…국회합의 불발땐 내년 시행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세 유예 여부가 명확히 정해지지 않으면서 업계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가상자산 과세를 추가로 2년 유예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지만, 만약 국회 합의가 불발된다면 당장 내년부터 과세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가상자산 거래 소득에 대한 과세 시점을 당초 예정된 2023년에서 2025년으로 2년 유예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 DB하이텍, 수주잔고액 11분기만에 줄었다

DB하이텍의 파운드리 수주 잔액 증가세가 시장 수요 부진으로 11분기만에 꺾였습니다. 27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DB하이텍의 3분기 수주 잔액은 총 1억 523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시황이 악화될 대로 악화된 메모리에 이어 그나마 성장세를 보였던 파운드리 시장 둔화까지 한국 반도체 업계에 충격을 주는 셈입니다. 

▲ SK이노베이션, 투자 검토 시 '미래 탄소 가격' 반영한다

SK이노베이션이 미래 탄소 가격을 경영 의사결정에 반영해 글로벌 넷제로 리더십 강화에 나섭니다. SK이노베이션은 27일 '내부 탄소 가격'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중순 이사회 보고를 마치고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 정부, 화물연대 파업 위기경보 '경계→심각' 격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닷새째를 맞아 물류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지속되면서 피해 상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며,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린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위기 발생 때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이뤄진 위기경보체계를 발동합니다.

▲ 한화·DL케미칼, 여천NCC 분할 검토…23년 합작 끝낼까

한화와 대림이 손잡고 만든 여천NCC가 조만간 둘로 나뉠 전망입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옛 한화케미칼)과 DL케미칼(옛 대림산업 화학 부문)은 최근 양사의 합작사인 여천NCC를 분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사는 여천NCC의 1∼4사업장을 나눠 갖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현대모비스, 물류·협동 로봇 시스템 개발…미래 모빌리티 기술 응용

현대모비스가 일반 제조현장과 스마트 팩토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율주행에 기반한 이동형 협동로봇과 물류로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울산 전동화공장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다관절 로봇 팔을 가진 이동형 협동로봇은 공장이나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동하며 작업자와 함께 공동 작업을 수행합니다.

▲ 삼성전자, 컨트롤타워 복원 안한다

이재용 회장 취임 후 첫 정기 사장단 인사를 앞둔 삼성전자가 미래전략실과 같은 ‘컨트롤타워’ 조직을 복원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현호 사업지원TF 부회장과 한종희·경계현 대표(CEO) 체제는 유지합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런 내용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 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법인 주식 547억원에 취득…지분율 24%"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의 수처리사업 업체의 주식 6103만4426주를 약 547억원에 취득한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주식 취득 뒤 지분율은 약 24%가 됩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동남아 수처리 사업 진출"이라고 밝혔습니다.

▲ 한국 성장한파 이미 시작?…3분기 성장률 OECD 평균 못미쳐

우리나라 경제가 3분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도 못 미치는 저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한국은행과 OECD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한국 경제는 전 분기 대비 0.3%(속보치) 성장했습니다. 내년 1%대 저성장이 예고된 가운데 이미 수출 부진과 내수 둔화 등이 현실화하면서 한국 경제의 성장 정체가 뚜렷해지는 모습입니다.

▲ 중국 '제로 코로나' 최대 위기…3년간 누적된 피로감 폭발

중국이 자랑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이 최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중국 방역당국은 시진핑 집권 3기 시작 직후 '정밀 방역'을 강조하며 방역정책을 완화했지만, 신규 감염자가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아파트 단지 봉쇄와 2∼3일 주기의 PCR 검사 등 고강도 방역 조치들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국의 정책에 순응하기로 유명한 중국인들이지만, 주말 사이 일부 시민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까지 외치며 불복종의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中인민은행, 지급준비율 25bp 인하…올해 들어 두 번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다음달 5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통제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해 7개월 만에 지급준비율 인하 카드를 다시 꺼내든 것입니다. 인민은행은 이번 지준율 인하로 은행들은 연간 차입 비용 56억 위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4월 이후 올해 들어서는 두 번째 인하입니다.

▲ 美 쇼핑시즌, 사이버먼데이 112억달러 매출 예상

미국의 대규모 쇼핑 시즌이 시작되면서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온라인 쇼핑이 집중되는 날인 사이버먼데이의 매출은 올해 112억달러로 전년대비 5.1% 증가할 것으로 어도브 애널리틱스가 예상했습니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약 6390만명의 소비자들이 사이버먼데이에 쇼핑할 것으로 봤습니다.

▲ 절박한 韓기업들, 유럽판 인플레법 추진에 "우려"

유럽에서도 미국과 같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만들어질 전망입니다. 유럽연합(EU)이 주요 광물 원자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가칭 '핵심원자재법(CRMA)' 입법을 추진하면서 최근 해당 법안에 대한 각국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7일 유럽한국기업연합회(KBA유럽)와 연합회의 사무국 역할을 하는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는 현지시간 25일 공동 명의로 EU 집행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 반도체 판키운 EU…삼성, 스페인 공장 저울질

27일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이 최근 430억유로(약 60조원)가 투입되는 반도체산업 육성계획 추진에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TSMC의 유럽 내 반도체 공장 건설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스페인 일간지 엘파이스는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경영진이 팀을 꾸려 내년 1·4분기 유럽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삼성전자가 스페인 공장 건설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30년 묵은' 외국인 투자등록제 폐지한다…MSCI 선진국 지수편입 청신호

정부가 그동안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의 원인으로 지목돼온 외국인 투자등록제도의 폐지를 추진합니다. 그동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혔던 만큼 향후 지수 편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코리아 디스카운트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하고 외국인 투자등록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초안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11월 28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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