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금통위서 베이비스텝…내년 연말 최종금리는 3.75% 전망"
"올해 마지막 금통위서 베이비스텝…내년 연말 최종금리는 3.75% 전망"
  • 이연우 선임기자
  • 승인 2022.11.23 13:54
  • 최종수정 2022.11.23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 25bp씩 2회 추가 인상 전망"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사진= 한국은행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사진= 한국은행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한국은행이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한은의 최종 기준금리(터미널 레이트)가 3.75%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에서 앞선 1분기까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될 수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인상 행보도 해당 시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우리나라도 내년 1분기까지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내년 1분기 2회 금통위에서 각각 25bp씩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며 3.75%가 이번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최종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터미널 레이트 3.75%까지 기준금리가 인상된 이후 연말까지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공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와 경기 둔화 우려로 인해 채권 등 금융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수 있지만, 목표치를 내년에도 상회하는 물가 수준으로 인해 곧바로 인하 기조로의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달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25bp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외환시장의 여건이 크게 안정되고,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1년 이상 지속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여전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율을 비롯한 주요 가격변수들의 변동성 확대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50bp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의견 1인을 예상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