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내년 이익 성장 지속 전망…“5G 점유율 확대 지속”
SK텔레콤, 내년 이익 성장 지속 전망…“5G 점유율 확대 지속”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2.11.23 13:53
  • 최종수정 2022.11.23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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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SK텔레콤 연결 실적 추이 및 전망.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SK텔레콤이 ‘SKT 2.0’을 기존 다각화(Diversification)에서 변화(Transformation) 전략으로 전환해 전통적인 통신업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로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3일 SK텔레콤에 대해 목표주가 6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신규 구독 서비스인 ‘T우주’를 선보였고, B2B(기업대기업) 사업을 기업 회선 중심에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더불어 통신과 커머스의 융합서비스인 T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는 SK스토아도 같은 맥락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구독 시장은 2020년 49조원 규모에서 2025년 1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2025년 GMV(총 상품 판매량) 8조원, 매출액 1조 8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T우주는 매월 10만명 수준의 가입자 순증세가 지속되고 유료 전환율이 타 구독상품 대비 높다”며 “이미 이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스케일업을 위한 재투자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1~2년 내 새로운 캐시카우로써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 K 텔레콤 5G 누적 및 순증 M/S 추이와 5G 가입자 순증 추이.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SK텔레콤 K 텔레콤 5G 누적 및 순증 M/S 추이와 5G 가입자 순증 추이.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SK텔레콤은 내년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금 증가와 수취하는 배당수익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배당정책과는 별도로 영업외수익인 배당수익을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환원에 활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는 “하나금융과 4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으로 매년 배당수익 2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이익잉여금이 플러스로 전환한 상태로 배당 지급이 가능해졌고, 현금성 자산도 증가하고 있어 배당 실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2023년 실적(연결)으로 ▲매출 17조 9000억원(+3.5% YoY) ▲영업이익 1조 8000억원(+6.9% YoY, OPM 10.1%)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마케팅 경쟁 지양 등 비용 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5G 시장점유율은 확대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 1위 사업자로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2023년에도 이익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텔레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SK텔레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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