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DA), 실적 차별화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절"
"엔비디아(NVDA), 실적 차별화에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적절"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2.11.17 11:27
  • 최종수정 2022.11.17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수요, 구조적으로 증가세"
엔비디아 CI.
엔비디아 CI.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삼성증권이 엔비디아(NVDA)에 대해 실적 차별화가 지속되는 한 섹터 내에서 주가 아웃퍼폼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59억3000만 달러로, 시장 기대 수준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4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58억8000만~61억2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데이터센터(Datacenter), 게이밍(Gaming), 오토(Auto) 부문 매출액이 모두 전분기 대비 소폭 성장하고,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총이익률이 66%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 GPU Hopper. 자료=엔비디아
엔비디아 GPU Hopper. 자료=엔비디아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등으로 엔비디아 주식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39배에 거래되고 있지만, 여전히 해당 프리미엄은 정당하다"고 진단했다. 

문 연구원은 "IT 지출이 급격히 위축되며 투자자들은 데이터센터 수요 악화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엔비디아의 서버 GPU에 대한 투자는 AI 개발이라는 특수한 목적에 기인한다"며 "경기 영향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것으로, 시장이 위축되는 시기에 실적은 더욱 차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 연구원은 "누구도 바닥을 지났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실적 차별화가 지속되는 한 섹터 내에서 주가 아웃퍼폼도 지속될 것"이라고 부석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