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퇴근길] 삼성SDI, GM·볼보와 합작 추진… ‘반도체 다음은 배터리’ 이재용 체제 뉴삼성 윤곽 외 경제금융뉴스
[1114퇴근길] 삼성SDI, GM·볼보와 합작 추진… ‘반도체 다음은 배터리’ 이재용 체제 뉴삼성 윤곽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2.11.14 17:02
  • 최종수정 2022.11.14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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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474.65 마감 (-0.34%)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2,474.65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23% 하락한 729.54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7.5원 오른 1,325.9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삼성SDI, GM·볼보와 합작 추진… ‘반도체 다음은 배터리’ 이재용 체제 뉴삼성 윤곽

삼성SDI가 미국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 2곳과 각각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총 80억 달러(약 10조6000억 원) 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취임 후 추진하는 첫 대규모 투자입니다. 그동안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보수적이었던 삼성그룹 사업전략의 변화가 감지됩니다.

▲ 태풍 힌남노 침수 포스코, 내년 1분기 이후에나 정상수준 회복

지난 9월 태풍 힌남노 피해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포스코가 내년 1분기 이후에야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포스코는 연말까지 전제품 생산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서두겠다는 입장입니다. 회사 자체 기능연속성계획(BCP)을 수립, 위기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기관의 핵심적인 업무가 지속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2023년 1분기까지 STS1 냉연공장, 도금공장 등 나머지 2개 공장이 재가동을 마치면 포스코 제품생산 설비는 피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화물연대 또 파업 예고…시멘트·철강업계 '노심초사'

화물연대가 올해 들어 두번째 총파업 선언을 하면서 상반기 화물연대 파업으로 1조원 넘는 피해를 입었던 산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는 이번 파업을 통해 △안전운임 제도 개악 저지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제 차종·품목 확대를 정치권에 요구했습니다.

▲ FTX 파산에 불똥 튄 컴투스…"코인 보호 방안 마련하겠다"

컴투스의 블록체인 메인넷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파산을 신청한 소식이 알려지며 컴투스의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컴투스는 재무적 손실이 전혀 없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컴투스 측은 "컴투스 그룹은 FTX 거래소와 관련해 직접 투자한 바가 없다"며 "엑스플라(XPLA)도 FTX 사태와 관련해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엑스플라는 컴투스홀딩스가 주도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지난 10월 21일 FTX와 게이트아이오에 상장된 이후, 해당 거래소에서 거래를 지원해왔습니다.

▲ 1.1조 확보한 롯데건설, 연말까지 8000억 추가 조달 나선다

계열사로부터 1조1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롯데건설이 올 연말까지 7000억~8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우발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그 이상의 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유동화증권 차환에 실패하더라도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PF 대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두산에너빌리티 “2027년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 목표”

두산에너빌리티는 14일 “2027년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소 전소 터빈은 다른 가스를 섞지 않고 수소만을 연료로 삼는 것으로, 수소 발전소의 핵심 기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또 이에 필요한 수소 터빈용 연소기를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입니다. 연소기는 터빈의 핵심 부분으로, 연료인 수소의 연소 작용이 일어나는 기기입니다.

▲ 현대모비스,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모트라스·유니투스 출범

현대모비스는 모듈과 부품 제조를 각각 전담하는 생산 전문 통합계열사 2곳을 공식 출범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모듈 제조 통합계열사 사명은 모트라스(MOTRAS), 부품 제조 통합계열사 사명은 유니투스(UNITUS)입니다. 모트라스와 유니투스는 모두 현대모비스가 지분 100%를 보유합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신기술 확보, 신사업 추진 등에 집중하고, 통합계열사는 생산과 품질 관리 역량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 소액주주 만나는 HLB…유상증자 흥행 청신호 켤까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HLB가 소액주주를 대상으로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상장을 앞두고 주주 미팅을 통해 자금 조달의 구체적인 목적을 설명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HLB는 오는 16일 신주인수권 상장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 구주주 청약까지 본격적인 일정 돌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1억원 넣으면 연 500만원 이자'…정기예금 금리 연 5% 시대 열려

주요 시중은행이 연 5% 예금 금리 시대를 열었습니다. 1억원을 예금하면 1년에 이자 수익만 500만원가량을 올릴 수 있는 셈입니다. 제2금융권이나 지방은행이 아닌 전국 점포망을 가진 시중은행은 기존 연 4%대 예금 금리가 가장 높았습니다.

▲ '실업률 역대 최저' 고용호조라지만…20대 실업자는 오히려 증가

실업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달 20대 실업자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실업자 수는 23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0명 늘었습니다. 10대(-3000명), 30대(-1만3000명), 40대(-1만8000명), 50대(-3만9000명), 60대(-2만8000명)에서 실업자가 줄어든 것과 대조적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9월과 10월에 대기업 신입 공채로 구직자가 늘면서 실업자도 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금감원 "라임 국내·CI펀드 손실 경남은행 책임 인정…배상 결정"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는 경남은행의 라임 국내펀드 및 CI펀드 불완전판매 등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하고 투자자(2명)에게 각각 70%, 65%를 배상토록 결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해당 투자자에 대한 경남은행의 자본시장법상 적합성 원칙 및 설명의무 위반이 확인돼 기본배상비율을 30%로 결정했습니다. 펀드 판매사로서 투자자보호 노력을 소홀히 해 고액다수의 피해를 발생시킨 책임의 정도 등을 감안해 공통가중비율을 20%로 산정하고 투자자의 개별상황을 고려한 기타사항 10%를 반영해 손해배상비율을 책정했습니다.

▲ 6% 한전채 안사고 손실낸 국민연금…수술대로

정부가 글로벌 긴축기에 국내 시장을 외면하고 해외투자 비중을 늘렸다가 손실을 내고 있는 국민연금기금의 운용계획에 문제를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투자시장 글로벌화란 명분은 나쁘지 않지만 해외시장 환경도 암울한 시기라 이대로라면 초가삼간이 불타고 있는데 국민노후자금을 남의 나라에 퍼주는 꼴만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14일 정부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당국은 최근 국민연금의 운용실적을 토대로 기금운용계획에 대한 새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 농심, 3분기 영업이익 273억원…전년比 6.2% 감소

농심이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상승했지만 원가 상승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4일 농심 공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8천130억원, 영업이익은 2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2% 감소했습니다.

▲ 오리온, 3Q 연결 영업익 1217억원…전년비 6.6%↑

오리온이 경기침체 상황에도 국내외 법인에서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11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8.5%, 6.6% 오른 수치입니다.

▲ ㈜세아제강지주, 매출 1조·영업익 1730억…사상 최대 분기 영업익

㈜세아제강지주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3억원, 영업이익 1730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38.8%, 영업이익은 101.2%가 증가한 결과입니다. 회사 측은 "북미 오일&가스(Oil&Gas) 산업 호황으로 에너지향 강관 시장 수요 대비 현지 공급이 적다"며 "주요 제품의 판매 증가 및 가격 상승에 기인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비 큰 폭으로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 에스엠, 3분기 영업익 298억원 기록…전년비 200% 폭증

에스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세 배 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에스엠은 오늘(14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비 201.4%증가한 29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5.4%증가한 2,381억 원, 순이익은 130%증가한 29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별도기준 실적도 개선되었고, 주요 종속법인의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롯데리아 미국 간다…'햄버거 본고장' 진출 추진

국내 대표 패스트푸드 업체인 롯데리아가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햄버거 브랜드가 국내에 잇따라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역으로 롯데리아는 '햄버거의 본고장'을 직접 공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GRS는 최근 롯데리아의 미국 진출 지역을 결정하기 위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오뚜기 피자' 누적판매량 1억개 돌파

오뚜기는 ‘오뚜기 피자’의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누적 매출액은 270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오뚜기는 2016년 5월 ‘돌판오븐에 구워 만든 냉동피자’를 출시하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 오뚜기가 판매 중인 냉동피자는 총 7개 라인, 18개 품목으로, 소비자 니즈에 맞춘 메뉴 다양화와 기존 냉동피자의 편견을 깨는 프리미엄화 등이 성공 요인으로 꼽힙니다.

▲ ‘버터맥주’가 뭐길래?…하루 평균 3만5000캔 팔려 ‘초대박’

GS25가 선보인 버터맥주 4종이 누적 판매량 100만캔을 돌파했습니다. 버터맥주는 지난 9월 30일에 출시된 수제 버터 브랜드 블랑제리뵈르와 GS25의 컬래버 상품으로, 버터 맛 나는 이색 맥주로 입소문을 끌었습니다. 출시 시점(9월 30일)으로부터는 43일 만이지만, 물량 부족으로 14일간 공급이 중단됐던 기간을 제외하면 판매일 기준 29일 만에 100만캔이 팔렸습니다.

▲ 다날 "페이프로토콜, 자체 보유 페이코인 소각 결정"

다날은 페이코인(PCI)의 발행사 페이프로토콜(Payprotocol AG)이 거래 안정성을 제고하고 발행사 보유 물량으로 인한 시장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보유 중인 페이코인의 소각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페이프로토콜은 기존 PCI 전체 발행량 39억4100만개 중 회사가 보유한 20억4100만개를 4회에 걸쳐 나눠 소각할 예정입니다. 이는 전체 발행량의 약 52%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디지털자산 업계에선 이례적이며 파격적인 소각 계획을 발표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1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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