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신규 OTT향 작품 편성 증가
스튜디오드래곤, 신규 OTT향 작품 편성 증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2.11.09 11:12
  • 최종수정 2022.11.09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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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신규 OTT향 작품 편성 증가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수익성은 아쉬웠다.

하나증권은 9일 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2289억원, 30% 증가한 18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
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

매출이 예상보다 훨씬 컸는데, 4분기 반영 예정이던 애플TV 일부와 디즈니플러스 <형사록>, <커넥트>, 그리고 넷플릭스의 <더 패뷸러스> 등 OTT 매출이 선반영되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6.1%포인트 하락한 12.0%로 매우 낮았는데, 애플/디즈니 등 신규 OTT향 오리지널 납품에 따른 제작비 관련 초기 단계 이슈로 판단된다. 

4분기 오리지널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셀러브리티>, 티빙/아마존 <아일랜드 pt1>, 그리고 애플TV의 나머지 회차 등이 반영될 전망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규 OTT향 작품 편성 증가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수익성은 아쉬웠다"며 "넷플릭스 재계약은 세부사항만 조율하는 단계로, 연내 계약이 마무리 되지 않더라도 내년부터는 개선된 좋은 조건 하에 판매가 이뤄지면서 의미 있는 이익 개선이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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