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신규 브랜드로 성장동력 확대
한섬, 신규 브랜드로 성장동력 확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2.11.08 10:09
  • 최종수정 2022.11.08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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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섬이 신규 브랜드로 성장동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8일 한섬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3414억원, 영업이익이 2.5% 증가한 326억원이라고 전했다. 

한섬 사옥. 사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한섬 사옥. 사진=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매출은 신한투자증권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 363억원 대비 10% 하회했다. 

대부분의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했으며,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성장세가 강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타임과 마인 등 주력 브랜드를 전개하는 여성캐릭터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성장했으며, 남성복 17%, 라이선스 브랜드가 19.2% 성장했다. 

다만 랑방블랑, 아워레가시 등 신규 브랜드 런칭이 집중되면서 광고판촉비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4분기에도 수입 의류 브랜드 신규 런칭이 예정되어 있어 관련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소비 위축에 대한 우려 만큼이나 실제 업계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의류 기업들이 보수적인 재고 평가로 타이트하게 재고자산을 관리해왔기 때문에 관련 비용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은 현재까진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한섬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 연구원은 "비용 증가 추세이긴 하지만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로 봐야 하고, 이에 대한 매출 성장성이 높아 이익 추정치 변동은 미미하다"며 "향후 신규 브랜드 성장성과 관련 비용 증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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