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계열분리 이후 최대 실적 달성
현대코퍼레이션, 계열분리 이후 최대 실적 달성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2.11.04 12:19
  • 최종수정 2022.11.04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코퍼레이션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 출처=대신증권
현대코퍼레이션 분기 및 연간 실적 추정. 출처=대신증권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3분기 현대코퍼레이션이 계열분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신증권은 4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목표주가 2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2022년 3분기 실적(연결)으로 매출액 1조 7057억원(+64% yoy), 영업이익 229억원(+113% yoy), 지배순이익 186억원(+77% yoy)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철강 부문은 선진시장 철강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실적 부진 우려가 컸으나, 선행수주 판매 및 북미 수요 바탕으로 외형 및 수익성 방어했다”며 “승용부품은 중남미, CIS 등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중이며 반도체 수급 완화로 매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금리 인상효과로 수익성도 함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코퍼레이션 사업부별 실적 추이. 출처=대신증권
현대코퍼레이션 사업부별 실적 추이. 출처=대신증권

그는 “석유화학 부문은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연료유, 아스팔트, PE/PP/PET 등 전반적인 제품 판매가 견조했으며 항공유 매출도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자원개발은 유가변동으로 인해 자원개발 배당수익 72억원(-29.7% qoq)이 반영됐으며 영업 외로 일회성 주식처분이익과 법인세 환급이 반영되며 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4분기 철강 트레이딩 부문은 선행수주물량 소진과 포스코의 수출물량 감소 등으로 인해 외형 및 수익성의 큰 폭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역시 유가하락 영향이 나타나며 감익이 예상되고 내년 상반기까지 철강시황은 둔화 흐름 이어질 것”이라며 “승용부품은 출고대기 수요 지속과 생산 정상화에 따른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코퍼레이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현대코퍼레이션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