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투자기간별 선진국 유망종목 제시…"메리어트(MAR) 등 6개 종목"
한국투자증권, 투자기간별 선진국 유망종목 제시…"메리어트(MAR) 등 6개 종목"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2.10.24 12:14
  • 최종수정 2022.10.24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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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3종목·일본주식 3종목 유망"
사진 = 아이클릭아트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한국투자증권이 투자기간별 선진국 유망종목 6개를 제시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 홈디포(HD),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7532), 일본공항빌딩(9706), 펩시코(PEP), 동일본여객철도(9020)가 꼽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우선 단기 유망종목으로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홈 디포를 제시했다. 

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에 대해 "코로나19 규제 완화로 지역·국가간 이동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리오프닝 업체 중에서도 3개월 전 대비 매출, 이익 성장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도 20.0배로, 동일 업종 내에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업체"라고 말했다. 

그는 홈 디포에 대해서는 "신규 주택 거래 부진에도 주택 개량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허리케인 이언 이후 주택 수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다른 업체 대비 높은 수익성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하네다공항. 사진=일본공항빌딩 홈페이지
일본 하네다공항. 사진=일본공항빌딩 홈페이지

중기 유망종목으로는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와 일본공항빌딩을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홀딩스에 대해 "객단가 상승에도 생필품 판매가 견조하다"며 "방일 외국인 증가로 돈키호테 등 국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주당 배당금 인상, 주주환원 매력이 높다"고 짚었다. 

최 연구원은 일본공항빌딩에 대해서는 "외국인 유입 재개에 따라 면세점 수익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일본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신규 여행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에 따라 공항 이용이 증가하고,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펩시코
펩시코

장기 유망종목으로는 펩시코와 동일본여객철도가 꼽혔다. 

최 연구원은 펩시코에 대해 "음료와 스낵 가격 상승에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비용 부담을 제품 수요 증가로 상쇄해 2분기 연속 가이던스를 상향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대표 필수소비재 업체로 배당 매력이 높은 기업"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동일본여객철도에 대해서는 "사업 구조 다각화와 비용 부담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도쿄 중심으로 외부활동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규 정책 도입에 따라 여행 수요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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