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20일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거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오면서다.
이날 오전 10시4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77%(3500원) 하락한 8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하락에는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부진할 거라는 관측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둔화하면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날 KB증권은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1% 떨어지고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생산이 수요를 초과해 연말 기준 재고는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업황 둔화로 내년 이익 감소 및 재고 증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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