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王] 국민연금, 신한지주 주식 75만주 줄여..."신한지주, 업종 최선호주 제시"
[공시王] 국민연금, 신한지주 주식 75만주 줄여..."신한지주, 업종 최선호주 제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2.10.14 08:25
  • 최종수정 2022.10.1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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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王’은 AI(인공지능)를 통해 중요 공시를 찾아 심층적으로 해설하는 콘텐츠로 인포스탁데일리와 타키온월드가 함께 제작하고 있다.
서울 남대문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사 사옥. (제공: 신한은행)
신한은행 본사 사옥. 사진=신한은행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지난 12일 국민연금은 신한지주의 주식 75만1243주를 줄였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이번 거래로 251억원의 지분이 감소했다.  

국민연금이 신한지주의 본질에 문제가 생겼기에 매도하지 않았다고 추정된다. 국민연금은 올해 이후로 꾸준히 신한지주의 지분을 줄였다. 

국민연금은 작년부터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실적 추이(연결 기준). 자료=타키온월드

국민연금의 시각과 달리 신한지주의 저평가 국면이고 향후 주가 상승 요인이 크다. 미 Fed(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전망 때문이다. Fed는 작년에 인플레이션을 잡고자 금리를 올렸어야 했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실기했다. 

Fed는 늦게라도 반드시 금리를 올려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고 공언했다. 올해 두 번의 FOMC가 남았다. 11월, 12월 두 번의 FOMC를 통해서 금리를 올릴 전망이다.

11월  FOMC에서 75bp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금리는 4.0%가 된다. 12월 FOMC에서도 25bp를 올릴 전망이다. 12일 금통위가 금리를 올려서 기준 금리가 3%가 됐다.  

FOMC에서 두 번 연속 금리를 올리면 한미 금리 차이는 커진다. 금리 차이가 커지면 원화의 가치는 떨어지는 환율 상승이 불가피하다. 금통위는 1회 남은 회의에서 추가로 금리 인상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연금의 신한지주 지분 추이. 자료=타키온월드

금리가 오르면 신한지주를 비롯한 금융사들의 이익은 증가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신한지주가 12개월 선행 PBR이 0.34라며 코로나로 기록한 급락한 시점을 제외한 역사적 저점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신한지주가 1500억원 규모의 주주 환원정책을 지난 6일 결정했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시그널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신한지주를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월봉차트. 자료=네이버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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