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9브런치] 반도체업계 쇼크 시작됐다…삼성도 마이크론도 3Q 실적 '잿빛' 외 경제금융뉴스
[0929브런치] 반도체업계 쇼크 시작됐다…삼성도 마이크론도 3Q 실적 '잿빛'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2.09.29 11:29
  • 최종수정 2022.09.2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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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29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반도체업계 쇼크 시작됐다…삼성도 마이크론도 3Q 실적 '잿빛'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관련 기업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메모리 업계에선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와 대만 난야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다수 기업의 실적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1조원대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 삼성 파운드리 점유율, TSMC와 격차 좁혀

삼성전자가 2·4분기 전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1위 TSMC와 점유율 격차를 소폭 좁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4분기 매출 기준 시장 점유율은 16.5%를 기록했습니다. 1·4분기 16.3%와 비교해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초미세공정 수율(양품비율)이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생산능력이 안정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내일 발표…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폭 주목

올해 4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30일에 발표될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29일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부처 간 협의 중인데 시간이 필요하다. 30일에 발표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21일에 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발표 시점이 이번주로 연기됐습니다.

▲ 대우조선 품은 한화그룹, KAI도 인수하나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새로운 주인으로 부상할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KAI 인수에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지난 7월 글로벌 방산 톱10에 오를 것이라는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우주항공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삼성·인텔·TSMC 반도체 표준 동맹

세계적 반도체 업체 인텔이 삼성전자·대만 TSMC와 손을 잡았습니다. 현지시간 27일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메케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인텔 이노베이션'을 열고 인텔이 주도하는 개방형 칩렛(Chiplet) 생태계인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에 삼성전자와 TSMC가 함께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GPU 제품을 선보이며 이 분야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와 AMD에는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 'ESG 경영' 속도 내는 구광모, LG 계열사 성과 꼼꼼히 본다

LG그룹이 계열사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통합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LG그룹은 28일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를 총망라한 ‘ESG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ESG 보고서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LG그룹이 계열사를 평가하는 핵심 경영 지표로 ESG를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고물가·고환율에 기업 체감경기 1년7개월래 최저

고물가 고환율이 지속되면서 이번달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나쁜 수준으로 악화됐습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번 달 전체 산업의 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한 78을 기록해 80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지난해 2월(76) 이후 1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SKT, 통신사 최초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작…자산통합 조회

SK텔레콤이 본인 인증 서비스 패스(PASS)앱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 베타 형태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국내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SK텔레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본적인 자산 통합 조회 기능과 함께 19개 재무지표를 통한 입체적인 재무건강진단 및 코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이엔플러스-피엔티, 차세대 배터리 소재 ‘맞손’

배터리 소재사 이엔플러스와 장비사 피엔티가 손을 맞잡습니다. 28일 이엔플러스는 피엔티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 및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MOU을 기점으로 전고체 배터리, 실리콘 배터리 등 소재 제작·개발에 필요한 부품 및 장비 등에 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 율촌화학, 배터리 파우치 '국산화'…얼티엄셀즈 1.5조원 계약

율촌화학이 배터리 핵심 소재인 파우치 필름을 국산화했습니다. 28일 율촌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제너럴모터스(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와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용 알루미늄 파우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1조4872억원, 기간은 2023년 1월1일부터 2028년 12월31일까지입니다.

▲ 기업공개 시장 한파 여파…지난달 IPO 주식발행 47% 감소

지난달 기업공개(IPO) 금액이 감소함에 따라 주식 발생 규모가 축소했습니다. 회사채의 경우에도 일반회사채 감소로 발행규모가 소폭 줄어들었습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주식 발행 규모는 총 12건, 3723억원으로 전월(17건, 7031억원) 대비 47.0%(3308억원) 감소했습니다. 유상증자는 전월보다 늘었으나 IPO가 줄어들었습니다.

▲ 코로나 풀리자 해외로…여행수지 적자 급증

2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여행수지는 올 1월 5억6200만달러 적자에서 7월 8억6010만달러 적자로, 53% 급증했습니다.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여행수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늘어난 42억5750만달러 적자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경상수지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급증하는 해외여행이 대외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메리츠지주, 공모채 수요예측서 1560억 원 확보

메리츠금융지주가 올해 두 번째 공모 선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560억 원의 주문을 확보했습니다. 28일 투자금융 업계에 따르면 이날 메리츠금융지주는 3천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1560억 원의 주문을 모았습니다. 이에 따라 모집액 대비 1440억 원이 미매각됐습니다.

▲ LIG넥스원, 2025년까지 구미에 1100억 투자

경북도와 구미시는 28일 구미시청에서 국내 대표 방산업체인 LIG넥스원과 11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LIG넥스원의 투자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청신호를 밝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2030년 전기차 330만대 생산…5년간 '95조+α' 투자 지원

정부와 민간이 2030년까지 전 세계 전기차 생산 330만대와 시장 점유율 12% 달성을 추진합니다. 또한 자동차 업계는 앞으로 5년간 95조원 플러스 알파(α) 규모의 투자에 나서고, 정부는 규제 걸림돌 해소와 세제 지원 등으로 이를 뒷받침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자동차 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 코오롱인더,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 빈즈엉성에 연산 1만9200t 규모의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공장 증설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번 증설을 통해 총 10만3200t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의 1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 독일 치안당국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영구훼손…누출 어마어마"

독일 치안당국은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해저 가스관 4개 중 3개가 영구훼손 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독일 타게스슈피겔이 현지시간 28일 전했습니다. 만약 이들이 빠르게 수리되지 않는다면 바닷물이 대거 흘러들어 파이프라인이 부식될 것이라고 독일 관가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마찬가지로 독일 치안 당국과 해외 정보기관인 연방정보부(BND)도 지난 27일 이번 가스누출은 사보타주로 인한 것일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美 3분기 성장률 0.3% 하향…세 분기 역성장 충격 오나

미국 애틀랜타 연은은 올해 3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0% 초반대로 하향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애틀랜타 연은에 따르면 ‘GDP 나우’는 전날 기준으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전기 대비 연율 기준)이 0.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기 침체 공포 속에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달러화, 6거래일 만에 약세…英 파운드, BOE 개입에 반등

달러화 가치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6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이 국채 매입이라는 시장 안정화 조치를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됐습니다. 불안심리가 진정되고 달러화가 그동안 너무 가파른 강세를 보인 데 따라 차익매물도 출회된 것으로 진단됐습니다.

▲ 허리케인·원유재고 감소에 80달러 돌파

뉴욕유가는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에 따른 공급 우려와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5달러(4.65%) 오른 배럴당 82.1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은 4거래일 만에 배럴당 80달러를 회복했습니다.

지금까지 9월 29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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