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애플 차세대 아이폰용 폴디드줌 액추에이터 생산수율 저조?..“내년 3월부터 본격 대량 생산”
[단독] 애플 차세대 아이폰용 폴디드줌 액추에이터 생산수율 저조?..“내년 3월부터 본격 대량 생산”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8.08 07:36
  • 최종수정 2022.08.24 00:5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13 카메라 모듈의 70%를 제공하고 있다. 출처=애플
LG이노텍이 애플에 제공하는 카메라 모듈. 출처=애플

[인포스탁데일리=(시카고)이지선 기자, 김영택 기자] 애플의 최대 협력사 중 하나인 LG이노텍과 우리나라 중견기업이 본격 생산할 것으로 알려진 차세대 애플 아이폰용 폴디드줌 액추에이터 생산수율이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인포스탁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LG이노텍과 관련 특허를 보유 중인 중견기업 A사는 애플사의 요청으로 지난 달부터 내년 출시될 차세대 애플 아이폰용 폴디드줌 OIS액추에이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애플의 요청을 받은 LG이노텍은 지난 달부터 애플 아이폰용 폴디드줌 OIS액추에이터 1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LG이노텍이 애플과의 협의를 거쳐 A사에 소정의 특허료를 지불하고, OIS액추에이터를 A사와 나눠 생산키로 한 것으로 안다”며 “다만 LG이노텍의 생산수율이 애플 기준으로 볼 때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와 내년 3월 대량생산 전까지 수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LG이노텍은 A사에 관련 일정수준의 기술 로열티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진=LG이노텍

또, LG이노텍은 지난 달 구축한 OIS액추에이터 생산라인 1개를 포함해 순차적으로 10개 라인까지 증설, 내년 3월부터 대량생산하는 체계를 완비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는 “애플이 전통적으로 부품 수급을 이원화한다는 측면에서 LG이노텍을 선택한 것으로 잘한 처사"라며, "내년 3월 대량 생산 전까지 생산수율을 황금수율이라는 80%대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진단했다.

윤 대표는 이어 “LG이노텍이 내년 차세대 아이폰에서 폴디드줌 모듈과 함께 OIS액추에이터 납품까지 성공시킨다면 하드웨어 비즈니스에 새로운 장을 열겠지만, 액추에이터 수율확보에는 신경써야 하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LG이노텍과 A사 등은 “아이폰용 폴디드줌 OIS액추에어터 자사 생산여부 등을 포함해 어느 것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지선 기자 stockmk2020@infostock.co.kr

김영택 기자 sitory0103@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지너 2022-08-09 15:34:05
폴디드줌 중견기업... 엠씨넥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