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터레스트(PINS), 플랫폼 변화 전략 긍정적…매크로 영향은 모니터링 필요"
"핀터레스트(PINS), 플랫폼 변화 전략 긍정적…매크로 영향은 모니터링 필요"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2.08.02 13:38
  • 최종수정 2022.08.0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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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쇼핑 기능 강화를 포함한 플랫폼 변화 전략 긍정적"
핀터레스트 CI.
핀터레스트 CI.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삼성증권이 핀터레스트(PINS)에 대해 플랫폼 변화 전략은 긍정적이지만, 실제 성과는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핀터레스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6억6000만 달러,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리테일 부문과 해외 마케터 수요 증가 에 기반했다"며 "다만, 메타, 스냅 등 피어 기업과 동일하게 매크로 불확실성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달 중순 행동주의 투자자 앨리엇 매니지먼트의 9% 이상 지분 확보 관련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엘리엇은 성명서를 통해 최대 주주 지분 확보 확인했다"고 전했다. 

핀터레스트 분기 실적 (표= 삼성증권)
핀터레스트 분기 실적 (표= 삼성증권)

그는 또 "전략적 사업 구조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함께 광고와 커머스 생태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과거 인수설이 존재했던 페이팔과 핀터레스트 모두에 엘리엇이 지분 확보를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앨리엇은 빌 레디 신임 CEO의 리더십에 힘을 실어주는 상황"이라며 "CEO의 커머스 분야 경력을 고려할 경우, 향후 쇼핑 측면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회사는 유저 취향이 반영된 개인화된 쇼핑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능 추가와 AI 기반 쇼핑 스타트업 더 예스(The Yes) 인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자체 성장과 쇼핑 광고 측면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실제로 2분기 쇼핑 광고 매출액 성장률은 전사 대비 2배 수준"이라며 "긍정적 전략 변화의 실제 성과와 함께 매크로 영향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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