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우오현 SM그룹 회장, HMM 지분 잇따른 매입...왜?
[백브리핑AI] 우오현 SM그룹 회장, HMM 지분 잇따른 매입...왜?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2.07.25 14:31
  • 최종수정 2022.08.01 09: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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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HMM 지분을 잇따라 매입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SM그룹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재계에서는 SM그룹이 HMM 인수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최근 SM그룹은 HMM 지분을 연이어 매입하면서 총 6.19%까지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현재 HMM 최대주주는 산업은행으로 20.69%를 보유 중이며, 2대 주주는 해양진흥공사 19.96%입니다. 

SM그룹은 현재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려놓은 상태입니다. 

채권단이 HMM 지분을 인수합병 시장에 내놓을 경우 SM그룹은 HMM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의 경우 그간 인수합병을 통해 그룹을 키워왔습니다. 

게다가 옛 한진해운 미주노선, 대한상선 등을 차례로 인수하면서 해운물류 분야에 대한 공을 들여왔습니다. 

만약 HMM을 인수한다면 SM그룹은 국내 최대 종합 해운선사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지분이 40% 가까이 되기 때문에 SM그룹의 인수자금 확보가 가능하겠냐는 겁니다.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는 "HMM의 시가총액은 12조원 규모로 SM그룹이 HMM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약 5조원 가량의 총알이 필요하다"면서 "IB업계에서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SM그룹이 재무적 투자자를 통해 차입형태로 혹은 자산 매각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다고 해도 위험부담이 크다는 겁니다. 

국내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막대한 자금을 들여 HMM 인수에 나서는 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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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2022-07-25 21:21:08
sm그룹으로 봐서는 2-3년간 인수합병이 없었다 그리고 2-3년간 영업이익은 3조 올해 영업이익은 4조
합하여 7조정도로 충분히 인수할수 있는데 hmm은 계륵과 같은 존재로 지금은 영업이익이 나지만 2-3년후에는 영업적자가 예전의 경우처럼 적자가 생길 경우 hmm은 고래가 아니라 새우될 가능성이 있다.
sm그룹은 지금 당장 인수는 쉽지만 영업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망설이고 있다고 보야야 올것이다.
그렇다고 경쟁을 위해 인수를 안할수도 없다. 그래서 낮은 가격이 올때 인수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