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실적 부진에도 레이저티닙 효력 기대
유한양행, 실적 부진에도 레이저티닙 효력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2.07.25 10:12
  • 최종수정 2022.07.25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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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유한양행이 실적 부진에도 레이저티닙 효력이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유한양행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4691억원, 영업이익은 39.7% 감소한 141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진= 유한양행
사진= 유한양행

 
지속된 R&D 투자와,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광고비 증가로 1284억원의 판관비가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 

유한양행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69억원의 R&D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에 걸맞게 유의미한 임상 데이터가 발표되고 있다. 

레이저티닙과 관련하여 최근 WCLC2022(세계 폐암 학회)의 초록이 공개되었다. 경쟁약물 투약 후 병변이 진행된 환자들에 대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 투여 전략의 유효성을 보여주는 결과다. 

단독투여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나타낸 결과도 공개되었다. 이전에 치료 이력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레이저티닙 단독투여 임상에서 우수한 효력을 보여줬다.

유한양행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유한양행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은 부진하지만 레이저티닙의 긍정적 효력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고, 꾸준한 오픈이노베이션이 진행되는 만큼 빠른 시간 안에 추가 파이프라인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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