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5브런치] 현대차그룹, 전동화 공격적 투자행보…글로벌 패권전쟁 외 경제금융뉴스
[0725브런치] 현대차그룹, 전동화 공격적 투자행보…글로벌 패권전쟁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2.07.25 10:39
  • 최종수정 2022.07.25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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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25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현대차그룹, 전동화 공격적 투자행보…글로벌 패권전쟁

글로벌 경기둔화 가능성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투자 계획을 미루거나 축소하는 상황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당초 예정대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정부는 현지에 전기차(EV)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차그룹에 세금 감면을 중심으로 2조4000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합니다. 이는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세제 혜택입니다. 현대차는 신설 전기차 공장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도 건설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도 갖출 계획입니다.

▲ 삼성 美테일러 공장, 이르면 9월 착공식 …JY, 韓·美 정상 재회하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미 정상과 이르면 오는 9월 미국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재계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테일러시 공장 착공식 시기를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직후로 잡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테일러시 공장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170억달러(약 22조27000억원)를 투자해 건설하는 최첨단 파운드리 입니다. 만남이 성사될 경우 올해 5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이뤄진 삼성전자를 고리로 한 한·미 양국 간 ‘경제·안보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재계의 관측이 나옵니다.

▲ SKT, 하나금융과 4천억원대 지분 맞교환…'디지털 동맹' 강화

SK텔레콤이 하나금융그룹과 4천억대 지분 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합니다. SK텔레콤은 지난 22일 3300억원 규모의 하나카드 지분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고, 같은 규모의 하나금융지주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SK텔레콤은 하나카드 지분을 넘기는 대신에 하나금융지주 지분 약 3.1%를 보유하게 됩니다.

▲ 포스코그룹, 비상경영 돌입…최정우 "현금흐름·자금 문제 안되게 점검"

포스코그룹이 환율과 금리, 물가 등 '3고(高)' 영향 본격화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합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1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주재로 그룹 내 사장단 및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경영회의'를 개최해 위기대응 긴급 대책을 수립하고, 비상경영체제를 통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철강, 인프라, 에너지, 이차전지소재 등 그룹 내 주요 사업별 리스크 요인과 대응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 주문 줄고 가격 뚝…반도체 겨울 시작되나

반도체 경기 악화 우려가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전반에 걸쳐 확산하고 있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수급 균형의 급격한 악화로 인해 낸드 플래시의 가격 하락 폭이 3분기 8~13%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이런 하락세는 4분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이 사실상 끝났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 KT는 통신 공룡?…이젠 콘텐츠 왕국!

KT가 콘텐츠·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T의 2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6조3477억원, 영업이익은 4974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4.5% 증가한 수치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변신하려는 구현모 KT 사장의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LCC 2분기도 적자행진…국제선 타고 이륙(?)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에 2분기도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25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4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진에어의 2분기 영업손실은 429억원으로 전 분기에 이어 적자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LCC들은 점진적인 포스트 코로나19 일상 회복에 따른 항공업 정상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하면서,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국제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비현실적 요구" K배터리 3사, EU에 공동대응…쟁점 살펴보니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셀 3사가 유럽연합(EU)에 맞서 공동 대응에 나섰습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3사와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의 EU 공동연구센터(JRC)를 찾아 EU가 제정을 추진 중인 배터리 법안 초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EU가 추진 중인 배터리 법안 중 재활용 의무 규정이 과도하다는 이유입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EU가 ‘K배터리’ 기업들을 견제할 목적으로 초안 내용을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수상한 외환거래' 우리·신한 外 더 있다…29일 결론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한 금융권의 ‘비정상적 외환거래’ 정황을 우리은행, 신한은행뿐 아니라 다른 은행에서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두 은행에서만 확인된 비정상적 외환 거래액이 2조~2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추가 정황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국내 모든 은행들은 오는 29일까지 외환 이상거래 자체 점검 결과를 금융감독원에 보고할 예정입니다.

▲ 공정위, 외국인도 총수 지정 가능하게 시행령 개정

공정거래위원회가 외국인도 총수로 지정하도록 시행령 개정을 추진합니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다음 달 중 동일인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담은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계획입니다. 개정안에는 외국 국적인 한국계 인사도 동일인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동일인 지정 기준을 개정안에 담을 전망입니다.

▲ 美, 68조원 규모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 금주 처리 전망

미국 상원이 미국 내 반도체 산업에 총 520억 달러(약 68조원)를 투자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현지시간 24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상원은 오는 25일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 토론에 대한 종결 투표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만약 해당 법안이 통과된다면 미국의 인텔, 대만의 TSMC, 삼성전자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 대우조선, 하청 노사 합의에 안도…"생산 공정 만회에 전력"

대우조선해양이 두 달 가까이 이어졌던 하청 노조의 파업 종료에 일단 안도했습니다. 대우조선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지금부터 지연된 생산 공정 만회에 모든 역량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원하청 상생 협력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불법파업에 따른 공정 지연 및 신뢰도 하락으로 장기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 4대 은행 이자이익, 상반기에만 15조 ‘사상 최대’

4대 시중은행이 올해 상반기(1∼6월) 15조 원이 넘는 이자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4조4402억 원), 신한(3조8902억 원), 하나(3조5247억 원), 우리(3조4810억 원) 등 4대 시중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총 15조3361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상반기(12조6051억 원)에 비해 21.7% 늘었으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폴란드 '실세' 장관, 한국산 무기 10조원 어치 우선 구매

폴란드가 한국산 K2전차 180대와 FA-50 경공격기 48대, K9 자주포 670여문을 곧 구매합니다. 폴란드 당국은 우리 당국을 비롯해 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디펜스와 오는 27일 무기 구매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8월과 9월 잇따라 실무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폴란드 정부는 K2전차를 2030년까지 450대와 나머지 370대를 추가 구매키로 하면서 올해 말을 전후해 14조원 이상의 수출 계약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방한하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5대 그룹 CEO 만난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는 28일 한국 주요 기업인과 비공개 회동을 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위도도 대통령은 27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인도네시아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회동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5대 그룹을 비롯해 10여 곳이 초청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WHO '원숭이두창 비상사태' 선언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 확산 현황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원숭이두창에 대해 PHEIC를 선언한다고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은 현재까지 70개국에서 발병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 러시아, 곡물 수출 합의 다음날 항구에 미사일 공격

우크라이나 곡물을 흑해를 통해 수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유엔, 튀르키예(터키)의 4자 협상이 타결된 이튿날인 현지시간 23일 러시아가 주요 수출항인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공격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사령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이 칼리브르 순항미사일로 우크라이나의 항구인 오데사의 기반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공습으로 인해 기존에 합의된 모든 절차가 당분간 불투명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옐런 美 재무 "현 상황 경기침체 아냐…징후 없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현지시간 24일 미국에서 경기 침체의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날 NBC방송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일자리 창출이 일부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것이 경기 침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옐런 장관은 "경기 침체는 경제 전반이 취약해지는 것"이라며 "우리는 그러한 상황을 현재 보고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 獨 7월 제조업 PMI 49.2…올해 첫 위축국면 진입

독일 제조업과 서비스 업황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위축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IHS 마킷은 독일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서비스업 PMI 예비치가 각각 49.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시장이 예상한 독일의 7월 PMI 전망치는 제조업 51.0, 서비스업 51.6이었습니다.

▲ 美 FOMC에 촉각…GDP·PCE도 주시

이번주(25~29일) 달러화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방향성을 정할 전망입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106.554에 거래를 끝내며 1.33%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짙어지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급락한 영향으로 지난주 달러는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지금까지 7월 25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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