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1브런치] '증시침체'에 현대오일뱅크도 결국 IPO 계획 철회…"제값 받기 힘들다" 외 경제금융뉴스
[0721브런치] '증시침체'에 현대오일뱅크도 결국 IPO 계획 철회…"제값 받기 힘들다" 외 경제금융뉴스
  • 이실아 기자
  • 승인 2022.07.21 10:17
  • 최종수정 2022.07.2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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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2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증시침체'에 현대오일뱅크도 결국 IPO 계획 철회…"제값 받기 힘들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증시도 침체되면서 현대오일뱅크도 결국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사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IPO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1일) 공시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현재 시장 상황에서 더이상 IPO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 美 국제무역위, 한국産 냉연강판 반덤핑 관세 연장 결정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산 냉연 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연장키로 했습니다. ITC는 현지시간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몰 기한(5년) 도래로 관세 부과를 연장할지 판단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 등 한국업체들은 지난 2016년 관세 부과 결정 이후 미국 수출 물량이 크게 줄면서 이번 연장 결정으로 인한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현대차, '주행 중 시동 꺼짐' 더 뉴 팰리세이드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BMW코리아에서 판매 한 총 2개 차종 4135대의 제작결함에 대해 자발적으로 시정 조치(리콜)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서 제작한 더 뉴 팰리세이드 4천72대는 엔진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전자가 저속에서 관성을 이용해 주행 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현대차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포스코인터-포스코에너지 합병 검토…LNG 사업 일원화

포스코그룹이 자회사 합병을 통해 LNG 사업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회계법인을 통해 양사의 적정 합병비율을 도출하기 위한 기업가치 평가를 진행 중이며, 이를 마무리하면 이사회에 보고해 연내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화솔루션, 獨 에너지 플랫폼 기업 인수…전력 거래사업 확대

한화솔루션이 독일 에너지 플랫폼 기업을 인수해 정보기술(IT) 기반 전력 거래 사업 확대에 나섭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오늘(21일) 유럽 법인이 독일의 에너지 거래 플랫폼 기업인 링크텍의 지분 약 66%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로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제조업을 넘어 소프트웨어(SW) 및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토탈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합니다.

▲ LG화학, 바이오 원료 적용 페놀·아세톤 첫 수출

LG화학은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페놀과 아세톤을 처음으로 수출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폐식용유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 이 제품들은 글로벌 지속가능 소재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한 친환경 제품입니다. LG화학이 이번에 수출하는 물량은 페놀 4천t, 아세톤 1200t 등 총 5200t에 달하며, 이달과 다음 달에 걸쳐 고객사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 IDC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중요한 물자의 공급을 앞으로도 죄어들 것이란 의견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비나이 굽타 아시아태평양 리서치 디렉터는 현지시간 19일 경제미디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공급이 즉각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가스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굽타 디렉터는 러·우 전쟁으로 손상된 공급사슬을 언급하며 두 나라가 반도체 생산용 가스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삼성, 美 파운드리 '인력 영입전쟁' 스타트

삼성전자가 미국 제2 파운드리 공장(팹) 인력 확보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안에 착공될 텍사스주 테일러시 공장 설비 인프라를 구축하고 운영할 핵심 인력을 채용합니다. 미국 내 파운드리 신축에 나선 TSMC, 인텔 등과 치열한 인력 쟁탈전이 예상됩니다.

▲ 가전유통 4사, 14년 만에 2분기 연속 매출 하락

국내 가전 유통 '빅4'의 매출이 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 하락했습니다. 20일 전자신문이 입수한 주요 내수가전 유통사의 잠정 매출치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 삼성전자판매(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프라자(LG베스트샵), 전자랜드 등 4사의 올 2분기 매출은 2조1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줄었습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4년 만으로, 거시경제 압박 속 가전 수요 하락이 심화하면서 하반기 전망까지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 토스, 신규투자 3천억원 확보…기업가치 8.5조 인정받아

토스가 이달 3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에서 토스는 기업가치 8조5천억원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마지막 투자에서 평가받은 8조2천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규모입니다. 

▲ "수요 절벽"…포스코, 철강값 확 내렸다

포스코가 건축 마감재,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등에 쓰이는 스테인리스의 다음 달 출하 가격을 50만 원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8월 출하분 스테인리스 제품 가격을 50만 원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 철강재 가격도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전·건축 분야의 핵심 원료인 철강 가격 급락은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깊고 길어질 수 있다는 전조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한화시스템·디펜스 호주법인, 호주 軍 위성인터넷사업 진출

한화 방산 계열사들이 호주 군 위성사업 진출을 추진합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9일 영국 '판버러 에어쇼 2022'에서 한화디펜스 호주법인, 영국 인공위성 기업 '원웹'과 '호주 군 위성인터넷 사업 참여 협력을 위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호주 군 위성통신 사업인 '랜드 4140' 사전정보요청(RFI)에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입니다.

▲ 한국타이어, 완성차 감산에 실적 부진 지속…전기차 전용 강화로 돌파구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완성차 업체 감산과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으로 실적 감소를 겪고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올해 2분기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전망입니다. 오늘(21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한 달간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524억원으로 예상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8.5% 감소한 수준입니다.

▲ 다시 지갑 여는 대륙…화장품 등 中소비주 먹구름 걷히나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화장품·의류 등 소비재 관련주들의 하반기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3.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향 소비재 기업은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도시 봉쇄 장기화로 매출 등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6월 들어 봉쇄가 완화된 것은 물론 최근 중국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는 모습입니다. 

▲ 마켓워치 '채권시장, 5년 인플레이션 3% 미만 기대'

미국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이어갔지만 채권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채권시장은 향후 5년 동안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연평균 3% 미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채권시장의 5년 인플레이션 예상은 2.67%로 3월 고점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 美 6월 기존주택 판매 5.4%↓…다섯달 연속 감소

미국의 6월 기존주택 판매가 다섯 달 연속 감소했습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전월 대비 5.4% 감소한 연율 512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주택 판매량이 감소한 반면에 기존주택 판매 중간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UBS "연준 7월에 75bp 금리인상…회의마다 결정"

UBS는 연준(Fed)이 다음 주 예정된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는 연준이 7월에 금리를 75bp 올리고, 9월에는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UBS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다음 주 100bp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 푸틴, 러시아 가스 공급 약속 지킬 것…공급 추가 축소 가능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 약속을 지킬 것이라면서도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을 통한 공급이 추가로 축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테헤란을 방문한 후 내놓은 성명에서 "가스프롬은 항상 책무를 다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푸틴은 캐나다에서 수리가 진행 중인 가스관 터빈이 러시아에 곧 도착하지 않으면 이르면 다음 주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이 20%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비트코인, 한 달 만에 2만3천 달러대 회복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만에 2만3천 달러대를 회복했습니다.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가상화폐 가격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현지시간 20일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8%가량 오른 2만3890달러대를 나타냈습니다. 비트코인이 2만3천 달러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입니다.

▲ WHO “원숭이두창 1만4000명 넘어… 비상사태 선언 재검토”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적으로 1만4000건 이상의 원숭이두창 발병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WHO는 오는 21일 2차 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이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를 다시 논의 할 예정입니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으로, 앞서 원숭이 두창은 PHEIC에 해당하는지 논의했지만, 비상사태 선언을 보류했습니다.

지금까지 7월 2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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