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금융시장, 긴축 부담 속 경기 침체 우려로 시선"
"다음 주 금융시장, 긴축 부담 속 경기 침체 우려로 시선"
  • 이연우 선임기자
  • 승인 2022.07.08 14:57
  • 최종수정 2022.07.08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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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미국 6월 고용지표·한은 금통위 등 예정"
사진 = 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다음 주 금융시장에서도 긴축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로 시장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말 발표되는 미국 6월 고용지표는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이 지표가 글로벌 경제성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며 "현재 전문가 컨센서스가 20만 명대로 내려온 가운데 실제 발표치가 예상에 부합한다면 연준이 긴축 스탠스를 이어갈 당위성이 약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취업자가 확보된 만큼 본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짙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정 연구원은 또 "다음 주 한국은행 금통위 회의도 시장이 주목할 것"이라며 "한-미 금리 역전 현상 부담 및 국내 물가 지표의 가파른 상승세로 빅스텝 실시 가능성이 높아지며 선반영 인식이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하지만 금통위 관계자들의 향후 스탠스에 대해서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금통위에서도 신중한 결정이 요구되기 때문에 한국은행의 긴축 기조가 연내 계속해서 이어지기에는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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