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단기 고점 탐색 흐름 지속할 듯"
"원·달러 환율, 단기 고점 탐색 흐름 지속할 듯"
  • 이연우 선임기자
  • 승인 2022.07.07 11:11
  • 최종수정 2022.07.07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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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원 내린 1305원 개장
사진 = 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단기 고점을 탐색하며 1300원대를 지속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3원 내린 1305원으로 출발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 속 달러 강세 유효하겠지만, 뉴욕발 위험 선호와 원자재 가격 안정화 기대에 보합권 속 단기 고점을 탐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역외 롱플레이는 이날 상승 압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것"이라며 "미국 경기 자신감 기반 7월 75bp 인상 가능성까지 달러 베팅 재료로 소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달러를 견제할 통화가 부재하다는 점 역시 환율 상승에 우호적 재료"라며 "강달러는 신흥국 투자매력도를 상대적으로 약화시키기 때문에 이날 국내증시의 외국인 순매도가 가능하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상승폭 자체는 제한될 것"이라며 "빅피겨 구간의 당국 경계심은 상당히 높기에 상승 베팅의 동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구두개입성 발언은 그 횟수가 제한됐지만, 스무딩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며 "소강상태를 보인 네고의 출회 역시 상승세를 제한하고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소식도 롱플레이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이날 환율 1300원 초중반 등락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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