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국증시, 상승여력 충분…플랫폼·소비재업종 투자매력"
"7월 중국증시, 상승여력 충분…플랫폼·소비재업종 투자매력"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22.07.06 14:26
  • 최종수정 2022.07.0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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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규제 완화 필요성에 플랫폼 업종 투자매력 높아져"
사진 = 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키움증권이 중국 증시에 대해 상승 여력은 충분하지만, 저평가 인식이 해소된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록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증시는 봉쇄조치 영향으로 급락한 뒤,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게 높아졌다"며 "이후 부양책 기대감에 5, 6월 중국증시가 가파르게 반등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일부 해소됐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플랫폼 업종에 대해 "당대회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던 규제 정책 일부 수정은 불가피하다"며 "증시와 경기 부양 관점에서 플랫폼 규제 완화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짚었다. 규제 완화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플랫폼 업종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 =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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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대적으로 먼저 회복이 기대되는 이커머스·음식배달 기업을 선호한다"며 "그 중 알리바바(BABA)는 징동(JD) 대비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폭이 과도하다는 판단"이라고 짚었다. 

홍 연구원은 또 "메이투안디앤핑(03690)의 음식배달과 인스토어·호텔 사업의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소비재업종에 대해서는 "최근 한 달간 소비재 업종 주가가 14% 상승했다"며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아니지만, 메리트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이와 함께 "수요가 견조하고,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매력적인 이리실업(600887)과 2분기부터 비용부담 완화가 예상되는 푸링자차이(002507)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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