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퇴근길] 삼성, 1위 TSMC보다 앞섰다…세계 최초 3나노 반도체 양산 외 경제금융뉴스
[0630퇴근길] 삼성, 1위 TSMC보다 앞섰다…세계 최초 3나노 반도체 양산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2.06.30 16:53
  • 최종수정 2022.06.30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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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6월 30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332.64 마감 (-1.91%)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 하락한 2,332.6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22% 하락한 745.44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0.6원 오른 1,298.4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삼성, 1위 TSMC보다 앞섰다…세계 최초 3나노 반도체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3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3나노 공정은 현재 반도체 제조 공정 중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이 공정에선 파운드리 업계 1위 기업인 대만 TSMC보다 삼성전자가 앞섰습니다. 삼성전자는 "3나노 GAA 1세대 공정이 기존 5나노 핀펫 공정과 비교해 전력을 45% 절감하면서 성능은 23% 높이고, 반도체 면적을 16%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환율, 연고점 찍고 1290원대 하락 반전…"당국 조정+연금 환헤지 효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과도한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장중 1303원선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과 반기말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달러인덱스 하락 전환 등의 재료를 소화하면서 1290원대로 하락 반전해 마감했습니다. 30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9.0원) 대비 0.60원 내린 1298.40원에 마감했습니다. 국민연금이 1300원선에서 단기 고점이라 판단하고 선물환 매도를 통한 환헤지에 나선 점도 환율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국토교통부,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지정 일부 해제

국토교통부가 오늘(30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규제지역을 일부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집값 상승 폭이 낮고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한 지방을 중심으로 지정 해제가 이뤄졌고, 서울 전 지역과 인천, 경기도 대부분 지역은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으로 계속 묶어두기로 했습니다. 국토부는 세종시 주택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청약 경쟁률이 여전히 높은 점 등을 고려해 규제지역 지정 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예비전력 5년來 최저…여름 ‘블랙아웃’ 불안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여름 최저 전력공급 예비력(공급능력 용량과 수요 차)은 8월 둘째 주 5.2GW로 예상돼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2018년 7.1GW, 2019년 6.1GW, 2020년 8.9GW, 2021년 9.6GW였던 것과 비교해 최근 5년 여름철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발전기 가동 중단 등 돌발상황에 대비 가능한 예비력 마지노선이 10GW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슬아슬한 수준입니다.

▲ 아이오닉 5, 벤츠·아우디 제치고 獨 '최고 전기차'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의 비교 테스트에서 또 다시 1위를 차지했습니다. 30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최근 진행한 4개 SUV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차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호평은 최근 블룸버그 통신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를 거론하며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을 조명한 직후 나온 결과여서 의미를 더한다는 평가입니다.

▲ "글로벌 원재료 공급망 구축"…LG엔솔, 美 리튬업체와 첫 협력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핵심 소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있습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컴파스 미네랄社(Compass Minerals)와 탄산·수산화 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튬 생산업체와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금감원 '600억원대 횡령' 우리은행 검사 종료…대규모 제재할 듯

금융감독원이 우리은행 직원의 600억원대 횡령 사건에 대해 두 달여 간에 걸친 수시검사를 30일 마무리함에 따라 우리은행과 관련자들에 대한 대규모 제재가 예상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은행 직원의 거액 횡령 사고에 대한 수시검사를 이날 마치고 검사 보고서 작성에 돌입했습니다. 금감원은 이미 검토 작업이 끝난 우리은행 종합검사 결과에다 이번 수시검사 결과까지 합쳐서 제재할 방침이라 우리은행에 대한 제재가 대규모로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 서울 중앙농협 직원 '20억 횡령', 경찰 수사 착수

서울 농협의 한 직원이 약 2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0일 아시아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 중앙농협 구의역지점에서 고객 돈 약 20억원을 빼돌린 정황이 드러난 남성 직원 A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횡령 금액은 A씨의 진술이라 추후 달라질 여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7월부터 유류세 인하폭 30%→37% 확대… 車 개소세 감면 연장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됩니다. 또한 승용차 구매 시 적용되던 개별소비세인하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됩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 대한 LTV 상한도 현행 60~70% 수준에서 주택소재지역·주택가격·소득과 상관없이 80%로 완화됩니다.

▲ 전기차 충전요금 할인제도 오늘 종료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지난 28일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제도를 예정대로 이달 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한국전력이 2017년부터 시행한 특례할인이 중단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킬로와트시(㎾h)당 292.9원이던 전기차 아이오닉 기준 연료비는 다음달 1일부터 313.1원으로 오르게 됩니다.

▲ 정부, 한전·LH·코레일 등 공기업 14곳에 "비핵심자산 팔라"

정부가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14개 공공기관을 재무위험기관으로 선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들 재무위험기관에 대해 비핵심자산 매각, 불요불급한 투자 계획 축소 및 연기, 손실 누적 사업 구조조정, 인력 운용 효율화 등이 담긴 재무개선 방안을 다음달까지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최상대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재무위험기관 집중관리제도 추진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 5월 은행가계대출 평균금리 4.14%, 8년4개월만에 최고…0.09%p↑

기준금리 인상과 시장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또 약 0.1%포인트(p) 높아졌습니다. 신용대출 금리가 0.16%포인트나 뛰었고, 잔액 기준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 격차는 7년 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벌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14%로 한 달 새 0.09%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2014년 1월(4.15%) 이래 8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 LG전자, 홈 피트니스 시장 진출…SM엔터와 ‘피트니스 캔디’ 설립

LG전자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공동으로 홈 피트니스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LG전자는 30일 SM과 홈 피트니스 분야 합작법인 ‘피트니스캔디(Fitness Candy)’ 출범식을 열고 사업 비전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피트니스캔디 지분은 LG전자와 SM이 각각 51%, 49% 보유합니다. 피트니스캔디는 홈 피트니스 관련 콘텐츠와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구독 서비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 전동화 속도 내는 쌍용차…렉스턴 스포츠 EV도 나온다

쌍용자동차가 올해 코란도 이모션을 통해 전동화 전환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가운데, 핵심 모델인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 포함)'의 전동화 전환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전동화 모델 출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 아워홈 이사회 교체 안건 부결…구지은 부회장 경영권 유지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의 30일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된 이사회 교체 안건이 주요 주주들의 반대로 부결 처리됐습니다. 이로써 구지은 현 부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게 됐습니다. 이날 아워홈은 서울 강서구 마곡 아워홈 본사에서 열린 임시 주총에서 고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이 제기한 안건이 부결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 현대로보틱스, 국내 첫 대면 방역로봇 출시

현대로보틱스는 다음달 1일 국내업계 최초로 대면 방역이 가능한 방역로봇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 방역로봇은 병원 수술기구 살균에 사용되는 '플라즈마' 방식으로 대기를 살균하고, 'UVC'를 로봇 바닥면에 설치해 바닥 살균을 진행합니다. 앞서 이 로봇은 코로나 등 바이러스성 질환을 발생시키는 10종의 유해균·5종의 유해가스 제거 성능에 대한 국내외 기관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 ‘맘스터치’ 본격 새주인 찾기...7월 중순께 매각주관사 선정

국내 대표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가 다음달 중순 매각주관사를 선정, 새주인 찾기를 본격화합니다. 맘스터치는 실적 성장 지속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어 대형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은 벌써부터 원매자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최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IB 및 회계법인에 전달한 가운데 다음달 6일 제안서를 마감, 7월 중순에는 주관사 선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 직방, 프리 IPO 마무리…산업은행·IMM·하나금투 참여

직방이 1000억원 규모의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습니다. 투자에는 산업은행, IMM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투자가 참여했습니다. 산업은행·IMM인베스트먼트는 각각 500억원과 400억원, 하나금융투자는 1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삼천당제약, 경구용 인슐린 선행 연구서 안전성·유효성 확인

삼천당제약이 선행연구(Human Pilot Study) 결과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수령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최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비임상과 동일하게 인체시험에서도 경구용 인슐린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돼 유의미한 성과를 얻었다”며 “인체시험은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공복상태에서 포도당을 주입한 후 경구용 인슐린을 복용하고 일정 시간마다 혈당 관리, 혈중 인슐린, C-Peptide를 측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삼천당제약은 이상반응 유무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바디텍메드, 원숭이두창 PCR 분자진단키트 개발 완료

바디텍메드는 전용 추출기와 유전자 증폭 기술을 이용해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 개발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전용 추출기기와 증폭기기를 사용하면 1시간 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 일반 제품과는 달리 동결건조 시약을 사용해 상온에서 보관, 유통 및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래피드 방식의 신속 항체 진단키트도 개발에 착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6월 30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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