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8마감체크] 실적 모멘텀에 급등한 OCI, 활발한 종목별 장세
[0628마감체크] 실적 모멘텀에 급등한 OCI, 활발한 종목별 장세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2.06.28 16:04
  • 최종수정 2022.06.28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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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외국인·기관 차익 매물 소화에도 반등
일부 성장주 낙폭 확대, 무분별한 저가 매수 지양
이익 전망치 하향 국면, 안정성 중심 포트폴리오 재정비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6월 2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 출회 영향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세를 보이면서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4% 상승한 2,42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금융 업종,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과 서비스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각각 353억, 877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043억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계 업종이 원전 관련주 강세에 연이틀 상승했고, 의료정밀 업종, 화학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 업종이 하락했고, 전기가스 업종은 한국전력의 실망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4% 하락한 76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제약·바이오 섹터, 기관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2,351억, 36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760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송 업종이 상승했고, 금속 업종, 건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전기전자 업종이 2차전지주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오락,문화 업종, 음식료/담배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OCI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폴리실리콘 가격이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현재 OCI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PER 4.5배에 불과해, 점차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에도 흑자전환 불투명 전망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전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3분기부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5원 인상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전기요금 부담이 약 1,535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키움증권에 따르면, 5원의 인상폭으로는 한국전력의 수익구조를 정상화하기에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지만, 4분기 이후 추가 인상이나 원재료 가격의 급락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이브가 보호예수 물량 출회 우려에 하락했습니다.

전일 하이브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보통주 86만3209주의 의무 보유가 오는 30일 만료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체 상장 주식 수 4135만3387주 대비 2%에 달하는 물량입니다.

한편 하이브는 BTS의 멤버 제이홉의 솔로 활동을 예고하며, 첫 앨범 ‘잭 인 더 박스’의 선공개 곡인 ‘모어’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휴마시스가 원숭이두창 진단키트 개발 착수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최근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휴마시스는 원숭이두창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50분 이내에 감염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제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휴마시스는 연구력을 집중해 빠른 시일 내로 분자진단키트를 완성하고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헬릭스미스가 신약 임상 과정에서 추가 자료 요청을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헬릭스미스의 김선영 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당뇨병성 신약 ‘엔젠시스’의 글로벌 임상 3상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주말 미국 독립적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iDMC)에서 추가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iDMC의 추가자료 요청이 임상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박았으며, 중간결과는 7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으나, 주가는 실망 매물을 출회하며 급락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발언

 

경제지표
미국 4월 주택가격지수, 5월 도매재고, 6월 CB 소비자신뢰지수, 6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지수
한국 6월 소비자심리지수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 소화 영향에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장 초반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피가 1% 가까이 반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인해 외국인 수급의 연속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지수의 탄력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플랫폼, 게임, 바이오 등 일부 성장주들은 장중 지속적으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큰 변동성을 드러냈습니다.

결국 낙폭과대주의 반발 매수가 언제든 유입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무분별한 저가 매수는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익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망치가 하향되고 있는 국면인 만큼, 당분간 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해야 하겠습니다.

반대로 성장주에 대해서는 당분간 접근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6월 2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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