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대웅제약이 하반기 나보타 유럽 출시 및 중국 승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8일 대웅제약 2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2955억원,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292억원으로 추정했다.
나보타의 꾸준한 성장 및 환율 효과가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나보타의 연간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1222억원에서 1314억원으로 상향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보타 성장은 이제 시작으로, 미국과 함께 올해 유럽 출시 및 중국 승인으로 내년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치료 시장에서도 글로벌 2상 순항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의약품 영업에서도 펙수프라잔 등 제품 비중 확대로 매출총이익률의 지속적인 개선이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타 국내 대형 제약사 대비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기업이지만 총 41종 파이프라인, 18종의 약물 개발 중"으로 "내년 국내 발매 목표인 SGLT-2 저해 당뇨 신약 이나보글리플로진과 글로벌 신약을 타겟으로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DWN12088 섬유증 신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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