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CJ제일제당이 하반기도 바이오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8일 CJ제일제당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4716억원을 전망했다. 시장 기대치는 소폭 넘어선 수치다.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력 제품 가격 인상과 바이오 부문의 시황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은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을 주력 제품 판가 인상으로 방어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는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대체재 수요 증가로 인한 사료용 아미노산 시황 호조 영향에 긍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F&C는 사료 판가 인상과 축산 가격 회복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이 확대되면서 1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하반기에도 바이오 사업부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라이신 스팟 가격이 연초 대비 다소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과거 대비 매우 높은 수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바이오 사업부의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연구원은 "주요 원재료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바이오 사업부 시황 호조와 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하반기에도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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