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LMT), ULA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록히드마틴(LMT), ULA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 송정훈 전문기자
  • 승인 2022.06.13 15:29
  • 최종수정 2022.06.13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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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미국 국방부 예상 증가도 긍정적 요소"
록히드마틴 CI.
록히드마틴 CI.

[인포스탁데일리=송정훈 전문기자] 록히드마틴(LMT)이 민간 우주 로켓 기업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ULA는 록히드마틴과 보잉(BA)이 공동 설립한 민간 우주 로켓 기업"이라며 "우주 산업 발전에 따른 성장이 전망되고, 록히드마틴의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1분기 ULA의 로켓 발사 증가에 따라 투자 이익 약 4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우주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개선됐다"고 전했다. 

로키드마틴의 F-35. 사진=록히드 마틴
로키드마틴의 F-35. 사진=록히드 마틴

그는 "ULA는 로켓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고, 아마존과 협업해 ULA의 최신 기종인 벌컨 로켓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내년 미국 국방비 증가에 따른 정부 계약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맞춰 미국의 내년 국방부 배정 예산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7730억 달러"라고 말했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연간전망을 작년 예상치와 같은 매출액 660억 달러, 주당순이익 26.7달러로 유지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연간 60억 달러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줄어든 150억 달러로 시장예상치를 3.7% 하회했지만 주당순이익은 비용 감소로 전년보다 1.8% 감소한 6.44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3.7%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전반적인 사업부진에도 F-16 전투기 판매 호조로 상쇄시켰다"고 설명했다. 

 

송정훈 전문기자 box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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