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9퇴근길] 이재용, 尹·바이든에 평택 공장 안내…‘잠행 모드’ 해제될까 외 경제금융뉴스
[0519퇴근길] 이재용, 尹·바이든에 평택 공장 안내…‘잠행 모드’ 해제될까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2.05.19 17:41
  • 최종수정 2022.05.19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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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592.34 마감 (-1.28%)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 하락한 2,592.34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9% 하락한 863.8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1.1원 오른 1,277.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이재용, 尹·바이든에 평택 공장 안내… ‘잠행 모드’ 해제될까

19일 재계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삼성 평택캠퍼스를 방문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생산라인을 직접 보기보다는 캠퍼스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장 내부와 현재 건설 중인 3라인(P3) 현장을 둘러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가석방 출소 이후 유지해온 ‘잠행 모드’를 해제할지 주목됩니다.

▲ 동진쎄미켐, 노스볼트 공급용 유럽공장 완공.."연 매출 최대 7000억"

동진쎄미켐이 최근 스웨덴 탄소나노튜브 슬러리 공장을 완공하고, 노스볼트(Northvolt)에 CNT 도전재와 독자 개발한 음극재를 본격적으로 공급합니다. 19일 인포스탁데일리 취재를 종합해보면 동진쎄미켐의 스웨덴 자회사 동진스웨덴AB(Dongjin Sweden AB)가 최근 이차전지 소재 공급용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동진쎄미켐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동진스웨덴AB는 노스볼트와의 테스트베드를 마치고, CNT도전재 공급을 시작한다”면서 “이르면 2025년부터 연간 7000억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 ‘주차모드 해제’ 아이오닉5 등 현대·기아 전기차 5만8천대 리콜

경사로에서 주차 중 주차 모드인 피(P)단이 해제될 가능성이 확인된 아이오닉5 등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제작한 전기차 5만8397대가 리콜(시정조치)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아이오닉5, EV6, GV60 등 5개 전기차종 5만8397대에서 전자식 변속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경사로 주차 중 주차모드(P단)가 해제돼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시정조처 대상 약 6만대 가운데 ‘아이오닉5’만 3만3660대입니다.

▲ 원달러 환율 11원 급등…다시 1270원대

나흘 연속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미 증시 폭락 등에 다시 127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66.6원)보다 11.1원 급등한 1277.7원에 마감했습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글로벌 강달러 재개, 주식시장 투매 등 악재를 반영해 1270원 후반에서 등락했다"며 "수출 업체가 환율 추가 상승을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 매도 대응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원화 약세를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 '원자재가격 급등'에 K-배터리 3사 양극재 구매비용도 급증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한국 배터리 3사들의 양극재 구매 비용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 SK이노베이션(SK온), 삼성SDI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사의 1분기(1~3월) 양극재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kg당 20~60% 늘어났습니다. 배터리 원가에서 양극재 비중은 30~40%에 달합니다.

▲ 롯데케미칼, 2030년 배터리소재 등 '그린' 매출 12조…11조 투자

롯데케미칼이 2030년까지 배터리소재·수소에너지·리사이클을 포함한 그린(Green) 사업에 11조원을 투자합니다. 2030년 매출 목표 50조원 중 12조원을 그린 사업에서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8조원을 기록한 Green 분야 매출을 Δ수소에너지 5조원 Δ전지소재 5조원 Δ리사이클·바이오플라스틱 2조원 등 12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네이버·카카오페이·토스, '페이 수수료' 반기마다 공시한다

앞으로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빅테크들은 간편결제 서비스의 수수료율을 매년 두 차례 공시해야 합니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3시 금감원 대회의실에서 '결제수수료 공시 작업반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첫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을 중심으로 보완방안 마련 등을 위한 추가 실무회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관계 부처 및 업계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연내 최종 공시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 ‘최대 적자’ 한전, 돈되는 건 다 판다…6조 재무개선 목표

올해 1분기 8조원에 가까운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손실을 낸 한국전력공사가 해외 사업 구조조정과 연료비 절감, 지분·부동산 매각 등 가능한 모든 자구 방안을 총동원해 약 6조원의 재무 개선에 나섭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남부발전, 한국 전력기술 등 전력그룹사 사장단과 함께 전날 한전 아트센터에서 ‘전력그룹사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강력 자구안을 시행키로 했습니다. 우선, 한전은 발전사의 유연탄 공동 구매를 확대하고, 발전 연료 도입선을 다양화하는 등 다각적인 전력 생산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 "제2의 광주 붕괴사고 막자"…7월부터 부실시공사 공적지원 제한

앞으로 부실시공 업체에 주택도시기금 지원, 보증기관의 보증 등 공적 지원에 엄격한 페널티가 부여될 전망입니다. 특히 영업정지처분과 연계돼 최대 4년 동안 공적자금 지원이 금지됩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도시기금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국토부는 "부실시공 등으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해당 업체에 대한 주택도시기금 출자와 융자 제한기준을 상향한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습니다.

▲ "中 올해는 보복소비 없다. 車판매량 연 2% 감소" JP모건

코로나19 재확산과 봉쇄 영향으로 올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2%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9일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중국증권연구부 및 아시아자동차연구팀은 “2020년 2·4분기 당시의 보복성 소비는 재현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JP모건은 지난 3~4월 지린성과 상하이 두 지역에서 잇따라 전염병이 발생했고 비교적 긴 시간 동안 통제되면서 현지 완성차 공장과 전국 공급망 시스템에 충격을 줬다고 진단했습니다.

▲ 가구소득 10.1% 증가, 역대 최대폭…근로·사업소득 '껑충'

올해 1분기 가계총소득이 1년 전보다 10% 넘게 늘면서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수 증가 등으로 가구의 전체 소득 규모가 커졌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서비스업 업황이 개선되면서 증가율은 높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소비 지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거리두기 해제 효과…"식당·주점서 테라 출고량 두 배로 뛰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모임과 회식이 늘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유흥시장에서 맥주 출고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9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직후 한 달간(4월18일∼5월13일) 이 회사 맥주 '테라'의 유흥시장 출고량은 거리두기 해제 전 한 달간(3월18일∼4월13일)보다 95% 뛰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18일부터 한 달간 출고량과 비교해도 9% 늘어난 수치입니다.

▲ 1분기 한국산 D램 점유율 70.8%… 삼성 43.5% '부동의 1위'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이 70.8%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삼성전자는 43.5%로 지난해 4분기보다 점유율을 소폭 늘리며 부동의 1위를 지켰습니다. 19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총 매출은 전분기 대비 4.0% 감소한 24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인플레이션, 수요 약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이 최종 소비 실적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LNG선 발주속도 작년보다 더 빨라졌다…현대重 독주에 대우·삼성 `맹추격`

올해 LNG(액화천연가스)선 발주량이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지난해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조선3사의 LNG선 수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선두로 치고 나가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도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19일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이달 13일을 기준으로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량은 총 누적 52척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평균 11.5척 수준으로 역대 최대 발주량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더 빠른 수준입니다.

▲ 두산에너빌리티 소형원전(SMR) 공략 본격화…"세계시장 25% 목표"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가 차세대 원전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중장기 수주 목표치를 높여 잡고 시장점유율 25%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 투자한 뉴스케일파워를 비롯해 잠재적 파트너들과 전략적 협력으로 SMR 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4800억원을 SMR 수주 목표로 정했습니다.

▲ 삼성물산 ‘루마니아 태양광발전소’ 매각

삼성물산이 북미시장에 집중하기 위해 루마니아 태양광발전소를 포르투갈 신재생에너지 기업 그린볼트(GreenVolt)에 매각했습니다. 삼성물산은 2010년부터 10여년에 걸쳐 캐나다 온타리오에 조성한 1369㎿ 규모의 풍력·태양광발전단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전체 사업비가 약 50억달러(약 5조8000억원)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입니다.

▲ 카카오엔터, 타파스-래디쉬 합병…'북미 1위' 노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합병하기로 했습니다. 북미시장 1위 사업자를 노리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카카오엔터는 타파스와 래디쉬의 합병을 어제(18일)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존속법인은 래디쉬로, 합병 비율은 래디쉬와 타파스가 1:18입니다.

▲ 더현대서울, 초고속 손익분기점 달성

더현대서울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개점 1년1개월 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습니다. 19일 현대백화점 고위 관계자는 헤럴드경제와 만나 “더현대서울이 올해 3월 BEP로 돌아섰다”라며 “이례적으로 빠른 1여 년 만에 내부적으로 설정한 잠정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더현대서울이 개점 이후 실적 호조를 이어가며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을 앞당긴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낮은 임대료 지불로 고정비를 크게 줄였다는 점, 2030세대를 집요하게 타게팅 한 공간 구성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매출을 빠르게 증대시켰다는 점입니다.

▲ 위메이드,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 '스테이크360' 출시 예고

위메이드가 자체 가상화폐 '위믹스'를 바탕으로 한 스테이킹 서비스 '스테이크360'을 오는 7월 출시합니다. 스테이킹은 투자자가 자신이 보유한 가상화폐를 일정 기간 기업(거래소, 가상화폐 개발사 등)에 예치하고, 그에 대한 보상(일종의 이자)을 받는 금융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기업은 예치받은 가상화폐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운영에 사용합니다.

▲ 엘앤씨바이오 "메가카티 연골 재생 효과 통계 유의성 확인"

엘앤씨바이오가 무릎관절 연골 손상 치료제 메가카티®(MegaCarti®)의 임상 결과를 공시했습니다. 이중 맹검법(Double blind test)을 통한 비교 임상에서, 메가카티는 미세 천공술만 시행한 대조군과 비교해 연골 재생 효과가 우월하다는 점을 통계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번 임상결과는 마땅한 치료해법이 없어 고통받던 수백만명의 중증도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가카티를 통한 연골재생으로 향후 인공관절 수술이 필요 없거나 최대한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란 평가입니다.

지금까지 5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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