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7개장체크] 뉴욕증시, 혼조세..스피릿항공 13%↑
[0517개장체크] 뉴욕증시, 혼조세..스피릿항공 13%↑
  • 박남숙 기자
  • 승인 2022.05.17 07:14
  • 최종수정 2022.05.17 0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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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미국 증시, 저가 매수에 낙폭 축소 긍정적"
"투자은행의 중국 기업 전망 상향 조정..우호적"
신한투자 "낙폭 과대 인식에도 관망태도"
"중국 봉쇄 완화 기대 유효"
"IT제조업맬류체인과 중국향 소비재 반등 탄력 관심"

[인포스탁데일리=박남숙 기자]

5월 17일 화요일 개장체크입니다.

■국내 증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우위에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9% 하락한 2596.58포인트 기록했는데요.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45억원을 순매수했지만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08억원과 173억원을 팔았습니다.

시가 총액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삼성SDI 등이 소폭 내렸고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1%대 하락했습니다.

반면 중국의 락다운 완화 기대감에 F&F가 5%, 한세실업이 4% 오르는 등 섬유의복주는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856.25포인트로 장 마쳤는데요. 

외국인이 21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08억원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60억원 매수 우위였습니다.

시총 상위 기업 중 HLB가 4%, 엘앤에프가 3% 올랐습니다.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지난주 하락폭을 회복하지 못한채 내림세를 나타냈는데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강보합권인 3만2223.42에 마감했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0.39% 내린 4008.01, 나스닥은 1.20% 빠진 1만1662.79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기술주가 주가의 발목을 잡았는데요.

아마존과 알파벳, 애플 등은 1% 넘게 밀렸고요. 마이크로소프트는 0.1% 소폭 올랐습니다. 

데이터도그와 클라우드플레어 등 클라우드주는 10% 넘게 내렸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주 트위터 인수를 일시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트위터 주가는 8.1% 급락세를 이어갔고요.  테슬라도 5%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제트블루가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는 스피릿항공은 주가가 13.62% 폭등했습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과 마라톤오일이 각각 5%와 3% 오르며 국제유가 상승에 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증시

유럽증시는 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 공식화 소식에 혼조세였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5% 내린 1만3964.38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23% 하락한 6347.77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3% 오른 7464.80로 집계됐습니다.

경제지표로 유로존의 3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왔는데요. 5개월째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중입니다.

유럽연합(EU)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3월 무역수지는 164억 유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아일랜드 항공사인 라이언에어(Ryanair)는 3월 말까지 12개월 동안 3억5500만 유로(3억6906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주가는 소폭 하락했고요.

이탈리아의 워터 펌프 회사 인터펌프그룹(Interpump Group)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5% 올랐습니다.

 

■아시아 증시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경제지표 실망에 혼조세 나타냈습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45% 상승한 2만6547.05에 마감했는데요.

반도체 기업인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등이 강세를 보였고요.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떨어진 3073.75에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이날 오전에 발표된 중국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경제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밑돌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중국의 4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한 것으로 나왔는데요. 이는 우한 봉쇄에 따른 충격이 절정에 달했던 2020년 3월의 15.8%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0.26% 오른 1만9950.21에, 대만 가권지수는 0.43% 오른 1만5901.04에 장 닫았습니다.

 

■주요 뉴스

●국제유가, 중국 봉쇄 완화 기대..급등

●뉴욕연은 총재 "연준, 신속하게 금리 올려야…6월 50bp 금리인상 예상"

●버냉키 "연준, 인플레 대응 실패했다" 비판

●EU,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중단되면 경제 침체 진입

●국제 밀값, 인도 수출 금지에 5%대 급등…"정부간 무역은 계속"

●과감한 투자로 위기 돌파…LG전자, 1분기에 6천351억원 투자

●더네이쳐홀딩스, 워터스포츠 의류 업체 '배럴' 639억원에 인수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MSCI 지수 편입 따라 지분 일부 매각

●SM상선, HMM 주식 840억원 추가 취득…지분 1.5%로 확대

●주담대금리 더 오른다…4월 코픽스 0.12%p 올라 35개월만에 최고

●금리 상승에 보험사 재무건전성 비상…RBC 비율 급락

●삼성전자, 1분기 5대 매출처에 퀄컴 첫 포함

 

■주요 일정

●하나금융스팩22호 공모청약

●美 4월 소매판매

●美 월마트/홈데포(Home Depot) 실적발표

 

■전망과 투자전략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혼조세 나타냈는데요.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중국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이슈를 소화하며 최근 시장의 화두인 저가 매수 심리가 유입되며 장중에 낙폭이 축소되거나 상승 전환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습니다.

여기에 JP모건 등 일부 투자은행들이 중국 기업들에 대한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등 중국 증시에 긍정적인 전망이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입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부 시장 참여자의 낙폭 과대 인식이 있지만 참여자 상당 부분은 관망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며 "코스피, 코스닥 양시장 합산 거래대금은 14조원대로 축소했다"고 분석했는데요.

최 연구원은 "중국 실물 충격은 예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봉쇄 완화에 대한 기대는 유효한 상황"이라며 "완화 단계와 속도에 따라 IT 제조업밸류체인과 중국향 소비재의 반등 탄력에 관심 갖자"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5월 1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박남숙 기자 pns@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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