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3퇴근길] 카카오 "계열사 상장 후 CEO 2년·임원 1년 주식 매도 금지" 외 경제금융뉴스
[0113퇴근길] 카카오 "계열사 상장 후 CEO 2년·임원 1년 주식 매도 금지" 외 경제금융뉴스
  • 박명석 기자
  • 승인 2022.01.13 17:11
  • 최종수정 2022.01.13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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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월 13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962.09 마감 (-0.35%)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하락한 2,962.0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2% 하락한 983.25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3원 내린 1,187.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카카오 "계열사 상장 후 CEO 2년·임원 1년 주식 매도 금지"

최근 '경영진 먹튀' 논란에 휩싸인 카카오가 계열사 상장 후 그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2년간, 그 밖의 임원은 1년간 주식을 매도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카카오는 13일 공동체 얼라인먼트센터(CAC)가 마련한 전계열사 대상 임원 주식 매도 규정을 시행한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런 매도 제한 규정은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받은 주식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며, 임원들의 공동 주식 매도 행위도 금지됩니다.

▲ 오스템임플란트 CB, 28일 ‘기한이익상실’ 초읽기

상장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2215억 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발행한 전환사채(CB)가 기한이익상실(EOD)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CB 투자자들이 원금 회수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로, 오스템임플란트가 원금 상환에 응하지 않으면 회사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게 됩니다. 만약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면 거래가 20일 이상 정지되는 이달 28일 해당 CB는 기한이익상실 조건을 충족하게 됩니다.

▲ 광주 붕괴 아파트 '재시공' 가능성 ↑…"입주 시기 가늠 힘들어"

광주 '화정 아이파크' 주상복합 외벽 붕괴 사고로 입주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광주시가 붕괴 건물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전면 철거 후 재시공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혀 입주 차질과 보상 절차 등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업계는 입주 차질은 물론 입주예정자 보상 절차 등으로 HDC현산은 천문학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화이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국내 도착…金총리 “내일 첫 투약”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조금 전 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최초로 국내에 도착했다”며 “이르면 내일부터 첫 투약이 이뤄진다”고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먹는 치료제는 100만명 분량이라면서, “하루 확진자 1만명 발생을 가정하더라도 고위험 경증·중등증 적응 환자 비율(약 32.5%)과 처방률(약 90%) 등을 고려할 때, 1년간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에 들어오는 초도 물량은 약 2만1000명분”이라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먼저 투여된다”고 했습니다.

▲ 삼바 5공장 상반기 착공… 9공장까지 추진 가속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오는 10월 4공장을 부분 가동하고, 상반기 중 5공장을 착공하는 등 생산능력 확충에 나섭니다. 인천 송도에 제2바이오캠퍼스를 세워 6~9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동부 보스턴에도 거점을 확보하고, 메신저리보핵산(mRNA) 원료의약품(DS)과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생산(CMO) 확대 등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추진합니다.

▲ 태양광 힘 싣는 한화 김동관… 최대 4000억원 투자금 조달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투자를 위해 최대 4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섭니다. 올해 태양광 부문 실적 회복이 예상되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태양광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의 경영 능력을 평가하는 그룹 핵심 사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기억·연산 동시에…삼성, ‘인-메모리’ 세계 최초 구현

삼성전자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자기저항메모리(MRAM)를 기반으로 한 ‘인-메모리(In-Memory) 컴퓨팅’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메모리 컴퓨팅은 메모리 내에서 데이터의 저장뿐 아니라 데이터의 연산까지 수행하는 최첨단 칩 기술입니다. 정보의 이동 없이 메모리에서 데이터를 병렬 연산하며, 전력 소모가 현저히 낮아 차세대 저전력 인공지능(AI) 칩을 만드는 유력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GS리테일, 쿠캣 550억에 인수…3300만명 MZ 품는다

미래사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GS리테일이 새해에도 푸드 스타트업 인수를 마무리하며 시너지 극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은 ‘오늘 뭐 먹지’로 유명한 푸드 스타트업 쿠캣(COOKAT)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금액은 구주 매수 및 신주 발행 등을 포함해 약 550억원입니다.

▲ 정부 "오미크론 1∼2주 내 우세종…확진자도 증가 전환 예상"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가 이달 말 우세종이 되면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1∼2주 정도 이내에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화되지 않을까"라며 "그에 따라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하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나 방역패스 등으로 총 유행 규모를 줄이고 있는데, 다시 반등해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반등하는 그 시점이 5차 유행의 베이스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JP모건 "올해 원유 125달러 가능…수요가 공급 초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투자자 노트를 통해 올해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직전 대비 30달러 올렸습니다. 오버슈팅(일시적으로 가격이 폭등·폭락하는 현상)을 전제로 배럴당 125달러도 가능하고 2023년엔 150달러도 볼 수 있을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85달러선까지 올라 2개월 전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 유럽 항만 혼잡도 최고치…풀리지 않는 물류난

유럽 항만의 혼잡도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해상 물류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순환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덴마크 해운분석업체 씨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유럽 항만의 혼잡도 지수는 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 혼잡도 지수가 28이었던 것과 비교해 1.8배가량 높습니다.

▲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 7.5% 성장…車 가격 더 비싸진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현대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는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서 벗어나 지난해 대비 완만한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수급난이 지속되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은 2023년이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자동차 제조사들의 부품 수급 한계로 공급 부족이 발생하며 신차 가격이 크게 오르는 이른바 ‘카플레이션(Car+Inflation)’은 한층 더 심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습니다.

▲ 삼표·성신도 시멘트값↑…레미콘 "두 자릿수 인상 불가피"

쌍용C&E와 한라시멘트에 이어 삼표시멘트와 성신양회까지 시멘트 가격 인상에 동참합니다. 이들은 원재료인 유연탄 가격 상승 등 악재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연초부터 콘크리트 주원료인 시멘트 가격이 오르자 레미콘 업체들의 부담도 커지는 모습입니다.

▲ 한화시스템, 항공기 첨단 방어 시스템 국산화 성공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한 ‘지향성적외선방해장비(DIRCM·) 운용시험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DIRCM은 아군 항공기를 공격하는 적의 휴대용 대공미사일(MANPADS)의 위협에 대응하는 장비입니다. 항공기에 장착돼 적의 미사일 위협 신호가 탐지되면 고출력 적외선 레이저(기만 광원)를 발사해 미사일을 교란시키는 첨단 방어 시스템입니다.

▲ 포스코, 인도에 친환경 제철소 짓는다

포스코가 인도 아다니(Adani)그룹과 친환경 일관제철소 등 합작사업을 추진합니다. 신규 제철소 부지는 인도 서북부 구자라트(Gujarat)주 문드라(Mundra) 지역이 유력합니다. 포스코의 해외 일관제철소 건설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번째, 친환경 일관제철소 건설은 포스코 국내외 제철소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 LG화학 "올해 통풍 신약물질 미·중 임상3상 진입"

LG화학은 온라인으로 개최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통풍, 항암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및 개발 전략을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현재 21개의 전임상 및 임상 단계 신약 파이프라인(항암 8개, 대사질환 8개, 면역질환 5개)을 구축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앞서 있는 통풍 신약 파이프라인 티굴릭소스타트는 다국가 임상3상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로 알려졌습니다.

▲ 한번 충전으로 800㎞ 주행 가능…KAIST, 전고체 전지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3일 탄성력·복원력이 우수한 합성수지인 '엘라스토머' 형태의 고분자 전해질을 이용해 세계 최고성능의 전고체 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고체 리튬메탈전지(all solid state Li-metal battery)는 이차전지의 리튬 메탈 음극과 양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화재 위험성이 높은 액체 대신 고체로 바꾼 것으로, 화재·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는 미래기술 전지로 불립니다.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과 미국 조지아공대 이승우 교수팀은 고무처럼 신축성이 탁월한 엘라스토머 내부에 리튬 이온전도도가 매우 높은 플라스틱 결정 물질을 3차원적으로 연결해 엘라스토머 고분자 고체전해질을 개발했습니다.

▲ 한미약품, 코로나 mRNA 백신물질 확보…"신약물질 2종, 美허가도 기대"

한미약품이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근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했습니다. 한미약품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를 포함한 현재 개발 중인 3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과 신규 연구개발(R&D) 계획을 13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권세창 사장은 한미약품이 자체 R&D 역량을 기반으로 독자적 mRNA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공개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뿐 아니라 대사성질환, 항암, 심혈관 및 신장계 질환, 효소대체 요법 등 분야에 이 mRNA 플랫폼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SK플라즈마, 혈액제제 외 희귀질환 사업 확대…'CAR-T' 낙점

SK플라즈마는 기존 혈액제제 중심 기업 이미지를 벗고 희귀난치성 치료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분야 첫 투자 대상은 국내 바이오 기업 큐로셀의 카티세포(CAR-T세포,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입니다. 이번 사업 확대와 투자는 SK플라즈마가 지난해부터 티움바이오, 한국투자파트너스(한투파)와 진행한 희귀난치성 질환 사업 투자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 "싸이클럽 '메타그라운드', 출시 2일 만에 부동산 NFT 1만여장 완판"

싸이클럽은 돈 버는(P2E: Play to Earn) 부동산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메타그라운드'가 오픈과 함께 출시한 부동산 NFT 팩이 판매 2일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습니다. 메타그라운드는 '강남 아파트 NFT'에 투자하는 부동산 NFT 플랫폼으로, 싸이클럽의 NFT 플랫폼 중 하나입니다. 부동산 NFT를 구매하면 건물주가 되어 부동산 NFT를 소유한 것에 대한 임대수익(보상)을 받으며, 매일 출석체크를 통해 임대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1월 13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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